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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글 저격합니다
게시물ID : sisa_7299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친유승민
추천 : 8/26
조회수 : 823회
댓글수 : 120개
등록시간 : 2016/04/23 21:57:32
http://todayhumor.com/?sisa_729850

시사게 안철수 지지자들의 성향


게시판내 안철수 지지자들의 성향이 새누리의 그것과 비슷하다고 느껴집니다.
억지를 쓰고, 사실을 왜곡하고, 논리적 반박을하면 빼애액~ 정신승리를 외치고..


본문의 내용이 뭐 대충 이렇습니다

특정 글 저격여부와 복사해서 붙여넣기가 오유에서 허용되는 여부는 잘모르기에

피드백이 있으면 그때 오유 규칙에 따라 수정하겠습니다.



네. 오유에서 1번 3번당 극혐하는거 알고 있습니다.

새누리 지지했던 사람도 맞고요

새누리당 반토막 나서 뒈지기 일보직전 되지 않는 한 지지 철회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지역구 더민주 비례 국민당 교차투표 한사람입니다.

흔히 야당 열혈지지자와는 다른 보수인데도 불구하고 반 새누리를 지지하는 그런 사람입니다.


국민의당에 투표한 사람들 중에서는 말이죠

국민의 당이 어떤 대단한 일을 하지 않아도 기존 2당체계로는 정치권이 불안하다고 믿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래서 3당체제를 구축했으면 좋겠다고 새로운 신당에 기회를 주어보자..

이런식으로 투표한사람 수도권에 엄청 많아요.


몇십년간 거의 흔들림 없던 양당체제에 대한 피로도때문에

인간 안철수도 국민의당도 아닌 양당체제에 대한 거부로서 3당체제를 지지한 사람들


단순히 이러한 이유에서 투표하였더라도 그들은 존중받아야 합니다.

내가 더민주와 국민의당을 단순히 새누리가 너무 싫고 보수라고 하기에 더럽고 역겨워서

더민주와 국민의당에 표를 주었다는 것이

난 부끄럽지 않고 욕먹을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 국민의 생각은 개개인마다 다르고 모두 1인당 1개의 투표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투표에서의 평등권이란..

정치에 있어서 국민 모두 누구하나 우월하거나 열등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장애인, 시민권을 획득한 외국인, 문맹, 등등

이러한 경우를 전부 포함해서 어떠한 경우에도 그들의 정치적 가치, 그들의 투표권 행사자체를 비난 받아서는 안됩니다.

그게 민주주의에서 갈등의 요인이기도 하지만

차이에 대한 존중 그자체가 민주주의의 근본이며 시작입니다.


안철수 싫어하는 사람 엄청 많은거 알겠는데 말이죠

그렇다 하더라도 당신들이 안철수 지지자를 모욕할 권리는 없습니다.

안철수 욕하는 사람들이 드글드글 거리는 오유내에서

안철수 지지자 이딴식으로 매도하면 어떤 영웅심리라도 생기나요?

현실속에서 직장에서 정치얘기 꺼내고 안철수 지지하는사람 개무시하고 다니면 인정하겠습니다.

그런데 현실엔 자신도 소수가 될 수 있고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에 입도 뻥끗 못할사람들이

온라인상에서 책임감 하나 없이 저런식으로 다름을 가진 사람에 대한 모독을 아무렇지 않게 시전하네요


안철수 지지하는 사람이 어떤 이유에서 지지하든 그건 당신이 설득의 대상도 아니고

어떤 선구적 종교인마냥 어리석은 신자를 구원해내야하는 이유도 의무도 권리도 없습니다.

상대방을 제발좀 존중하세요.

상대방을 존중한다는 것은설득의 대상이나 어떤 정신적 개혁의 대상으로 보고 따박따박 그에게 왜 그딴당을 지지하냐 이런식으로 말하는게 아니라

저런 생각을 가지신 분이구나.. 하고 넘어가는게 존중인겁니다. 반말, 욕설만 안할뿐 상대방의 생각은 개무시하고 어떤 정신질환자를 구해내겠다며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고 똑같이 획일화 되기를 원하는 그런 행동이 존중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민주주의란 다름을 그대로 인정하며 상대방을 존중하는 태도에서 대화를 시작해야 하는게 기본입니다.

오유가 민주주의를 지향한다는 글 숟하게 많이 보아왔습니다.

그런데 저런식으로 오로지 감정적으로 매도하는 글이 추천수가 엄청나게 박혀있네요.

안철수 지지자들과 다 만나는 봤답니까? 어떻게 저런식으로 일반화하고 떳떳해하죠?

저게 민주주의인가요?

민주주의가 무엇인지도 모르며 민주주의를 추구한다고 말하고서는 행동은 우리와 다르면 닥반/알바,어그로몰이/비아냥/욕설

이런 태도로 일관하는 사람들 숱하게 보아왔습니다.


오유가 정말 민주주의를 추구하고 다름을 존중하겠다 하면 이를 행동으로 보여주십시오. 

설령 소수의견일지언정 그들을 매도하거나 비아냥 하지말고 '존중'하세요


아니면.. 상대방과 다름을 인정하지 못하겠으면... 그냥 오유를 친문지지자들 모임으로 만드세요

그게 나쁜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정치팬클럽 뭐 나쁜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그런데 오유에서 희안한 점은 자신들이 친문 팬클럽이라고 불리우면 화를내고 분노하면서

정작 친문을 제외한 세력들에게는 엄청난 차별과 모욕 혹은 매도가 아무렇지 않게 행해지네요.


적어도 시사게를 친문계의 팬클럽으로 공식적으로 선포하든지 

아니면 민주주의와 다름을 존중하겠다고 하면 말로만 그러지 말고 실제로 행동으로 보여주세요.


적어도 지금의 오유에서 보여주는 행동들은 민주주의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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