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todayhumor.com/?gomin_985418
혼자 깡술 3병을 마시고, 웃기지 않는 개콘 다운받아보면서 미친듯이 웃으려고 노력하고 코미디 빅리그 및 주말 예능 3편을 내리 봤다. 그런데 눈은 왜 울지?
이상하다 그리 슬프진 않는데.... 전혀 슬프지 않은것 같은데..
그러다가 지쳐서 이제 자야지 자야되 잘꺼야 하면서 디비적 대보지만 결국 밤을 새고 실험실에 혼자 앉아있다.
일이 손에 안잡힌다.
뭘 해야할지 모르겠다.
목표가 사라졌다.
결혼....하고 싶었는데.......
초등학교 때 나의 장래희망은 "아버지"였다.
담임선생님들과 친구들은 웃었지만 어린나이의 난 정말 진지했다. 아버지가 되고 싶었다.
그 첫걸음 결혼... 정말 하고 싶었다.
박사 수료해놓고 일단 결혼하기위해 취직준비하던 나였는데.... 나..................................목표가 사라졌다.
뭘해야지... 이제 뭘 해야하나................. 미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