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 간, 소설 혹은 만화 등을 원작으로 해서
영화 개봉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특히 고전 소설들의 부활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안나 카레니나><폭풍의 언덕><오만과 편견><위대한 개츠비><레미제라블> 등
<formulas></formulas> 많은 고전 소설들이 영화화되어 관객들의 주목을 받았었다.
내가 알고 있는 작품이 영화로 재탄생되니깐 더 호기심이 생기는 게 당연지사.
그리고 소설의 배경이 되는 15-16세기가 스크린으로 보니 더욱 눈길도 가고..
개인적으로 <오만과 편견>을 엄청 좋아한다. DVD로 몇 번을 봤는지 몰라@.@
작년에 삼청동 입구에 있는 씨네코드 선재에서
고전 작품과 함께 CBS 정혜윤 피디와 변영주, 민규동 감독의 GV가 곁들어진
‘살롱 드 시네마’라는 정기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나름 참신한 기획에 알찬 프로그램이었던 것 같다.
올해도 하게 된다면 이번에는 꼬박꼬박 참석해서 책도 읽고, 영화도 보고
나를 좀 풍성하게 만들어봐야겠다.
아마 올해도 작년의 열풍을 몰아서 원작 소설의 영화가 꾸준히 개봉 준비라고 들었다.
이미 1월 16일에 개봉해서 2만 5천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몰이를 하고 있는
<가장 따뜻한 색, 블루>는 원작 만화 『파란색은 따뜻하다』를 영화화 한 작품이라고 한다.
이미 뭐 소재만으로도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지만
정말 매력적인 두 소녀 아델과 엠마의 연기부터 감독과의 불화설까지 화제가 되었던 작품이다.
아델의 저 도톰한 입술이..왜케 섹시한 것일까?ㅎㅎㅎ
얼핏 보면 소녀에서 여자로 성장하는 러브 스토리같아도 사랑 안에 부딪힐 수 밖에 없었던 그들의 또 다른 이야기들이 녹아 들어 있다고 하니 그리고 2월 20일 개봉하는 <미하엘 콜하스의 선택> 꺄악. 이 영화는 매즈 미켈슨 주연이라고 하는데..간지 좔좔나는 매즈 미켈슨! 작년에 개봉해서 흥행에도 성공했던 <더 헌트>라는 작품으로 칸 영화제 남우 주연상을 거머쥐기도 한 마성의 남자! 멋지게 늙어가는게 얼마나 아름다운지 보여주는 아주 좋은 예라고 할 수 있지~
<미하엘 콜하스의 선택>은 16세기 독일에 살았던 미하엘 콜하스라는 말상인이 실제 겪었던 이야기를 독일 문학가 클라이스트가 소설로 출간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한다.
생각해 보면 지금 시대에도 적용되는 이야기인 듯 하다. 뭐 어쨌든 다 제쳐두고 매즈 미켈슨이 주연하니깐 극장 가서 봐주는게 예의 아니겠으?ㅎ
3월에는 조지 클루니가 감독하고 멧 데이먼이 나온 영화인 <모뉴멘츠맨>이라는 영화가 있기도 하던데 이 영화는 히틀러가 세계 대전을 일으키던 그 시절에 히틀러의 손에서 인류의 걸작을 구해낸 영웅들이란 카피가 인상적이다.
올 한해도 다양한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한 영화들이 대박나길 바라며~!!
매즈오빠 보러 극장 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