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ㅋㅋㅋㅋ 동생 협박하고 돈뺏고 허구한날 끌고다니면서 돈내라하고
돈있냐고 물어봐서 없다 그러면 욕하고 때리려하고 이랬던 놈 경찰에 신고 했어용ㅋㅋㅋㅋ
동생 중학생때부터 집까지 찾아와서 괴롭히더니 고등학교까지 같이 올라가서 괴롭히는 줄은 꿈에도 몰랐네요ㅎㅎ
진짜 없는 가정형편에 6만원이나 뺏겨 왔답니다... 나는 대학 원서비 5만원도 못내서 대학 포기했는데ㅎㅎㅎ
남동생이 저를 워낙 무시해서 학교얘기나 친구얘기 같은거 잘 안하는데
오늘 그애가 제 동생한테 돈있냐고 묻다가 동생이 저항한다고
"나 돈 없어, 넌 왜이렇게 내돈을 뺏냐." 라고 했더니 아주 쌍욕을 하대요? 다 들었습니다.
녹음을 해놨어야 하는건데.. 아깝네요.. 막 지 분에 못이겨서 욕하더니 나랑 아는척도 말라는 겁니다. 동생이 "내 돈은 줘야지" 라고 했는데 무시하구요
또 계속 욕하는데 동생이 작정한듯 "나 정말 경찰에 신고할거야!!" 하고 끊었더니 욕이아주 폭풍으로 날라 오더라구요
시x 병x 찐따xx야 내일 쳐맞을 준비해라 어디 신고해봐 니만 실체 까발려지는거지 뭐
저기서 실체라는게 신고하면 왕따같이 아무도 안놀아주거라는걸 말하는 거구요..
아주 웃겨서 제가 동생 핸드폰 뺏어서 그냥 좋게 겁만주려고 그애가 알만한 선배 얘기를 했는데 안 쫄더라구요.
그래서 아가야 진짜 무서운건 선배가 아니라 너 부모님 학교 경찰 다 소환되는거야. 라고 했더니 자기 안쫄았다고 쫀것처럼 보지 말래요ㅋㅋㅋㅋㅋ
ㅋ파.워.신.고ㅋ 어디 안무섭나 보자ㅋ 국번없이 112ㄱㄱ
바로 관할지역으로 넘어가 집으로 경찰 오더라구요
그렇게 진술서 쓰고 하고 (경찰이 좀 불친절했음... 옆에서 보는데 불편)
그애가 자꾸 주기로 한 돈이 얼마다 얼마다 하면서 조금이라도 덜주려고 깎길래 말했습니다.
"됐고 경찰서에서 보자"
상황파악이 안됐던지 살짝 쫄아서 계속 깝치다가. 소환되면 보자는 말에 진심인걸 느끼고는 자기지금 운다면서 집까지 찾아와서 빌어요ㅋㅋㅋㅋ
근데 개민폐임.... 할말없다고 가라는데 자꾸 딩동거림ㅡㅡ 이거 신고하면 데려가나;; 빡침. 기다린다했는데 지금은 갔겠죠?
이제 시작인데 멘탈 케어 잘해서 합의없이 처벌받게 할겁니다!!! 끝날때 꼭 귀에다 속삭여 줘야죠 '인생은 실전이야 x만아ㅎㅎㅎ'
응원해 주시고 조언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