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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여아 폭행사망 뒷이야기
게시물ID : panic_730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작.성자
추천 : 28
조회수 : 5547회
댓글수 : 22개
등록시간 : 2014/09/26 11:57:21
글에 앞서...

몇몇분이 제가 듣고 쓴글이라고 유언비어일수돞있다고 말하시더군요 

충분히 저도 공감가는 이야기입니다. 
그 어떤 사건도 당사자가 아닌  사람이면 확실한 내용을 알수는 없습니다

다만 여러분이 좋아하는 그것이 알고싶다도 마찬가지인점을 생각해보세요.

자역시 그알과 같이 주변을 취재해서 '들은'내용을 적을 뿐입니다. 
저약시 의혹을 제기할뿐이지 정확하게 "이렇다!"고 결말 짓지는 않습니다.

그냥 그렇구나, 이런 얘기도 있었구나 하고 봐주세요. 

신빙성을 높이기 위해 제 직업을  밝히자면,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언론사의 사건사고 전문기자입니다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7066907

 

이번에도 기사먼저 링크합니다.(제기사는 아닙니다)


기사만 봐도 안타깝죠.

남편은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고,

아이 다섯을 혼자 키우다가 이렇게 됐으니까요.

 이사건 같은경우 당사자를 만나러 갔지만 충격이 너무 커 대화를 나누지는 못했습니다.

어쩔수없이 아이엄마 정씨(이하 정씨)가 세들어 살던 집 주인을 찾았습니다.


제가 찾아갔을때 이미 와이티엔 기자가 와있더군요.

집주인이 화를 내며 아무것도 모른다고 기자들을 쫒아내던 찰나였습니다 

이런 경우를 똥뿌린다고들 하죠... 취재원이 취재 의사를 접게 해 후속취재에 지장을 주는 겁니다.

저로 말씀드리면, 나름의 취재 스킬이 있어 다행히 얘기를 들을 수있었습니다

정씨가 그 집으로 이사간것은 몇달 안된 상황이었습니다.

정씨가 집주인에게 달라고한 방은 성인 2명이 누우면 꽉찰만큼 작은 방이었습니다.

게다가 알려진것과 달리, 정씨의 자녀중 한명은 22살의 성인이었습니다.

 집주인은 사정은 딱하지만 방이 너무 작고, 아이들이 시끄러울까 거절했습니다.

하지만 요즘때 애가 다섯 딸린 싱글맘을 받아줄 방이 흔할까요....

정씨는 몇주동안 집주인을 찾아 빌었다고 합니다.

걀국 집주인 남편분이 정씨를 받아주자고 해서 겨우 입주합니다.

 집주인의 말로는, 애가 다섯이나 있는것이라고는 전혀 알수 없을만큼 조용했다고 합니다

한번도 큰소리 난적 없었구요.

다시생각해보면, 그 좁은 방에 아이들과 정씨가 숨죽인채 생활하는 모습이 떠올라 너무 안타깝습니다


장씨는 특별한 일자리가 없었다고 합니다.
고졸에 4살배기 자녀(막내가 4살입니다)까지 돌봐야하는 입장에서 직업을 구하기는 어려웠겠지요.

이전에 살던 집은 그나마 방이 두개라서 좁지은 않았지만 악화되는 수입때문에...

꽃신신고 떠난 넷째 딸은  평소에도 인사성이 밝은 편이었다고 주민들은 말했습니다.

다만 어딘가 모르게 기죽어 있는모습이 있었다고는 합니다.

사건당시, 기사에 나온것처럼  딸의 얼굴에는 멍이 있었습니다만 제가 보기에 여러번 '구타'를 한 흔적으로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기자라는 놈들이 참 잔인합니다.

평소에도 구타를 했었냐고 묻더군요. 집주인에게도, 향사에게도

심지어 정씨에게도말이죠.

옆구리의 멍은 현재까지는 아이가 놀다가 옷장에 부딪힌것 으로 니왔습니다



제가 의문점을 가진것은 사실 사건 외적인 부분입니다.

아이가 다섯이나 있는 한부모가정이

집걱정을해야할만큼 으리나라 복지가 안좋은가?

구청에 직접 전화를 했습니다.

[이런 사건이 있었는데 정씨가 한부모 가정 또는 기초수급자 지원을 받고 있었나?]
"알려줄수없다"

...알려줄수없다구요? 지원을 해줬다면 나올수 없는 답변이었습니다.

사실 저는 이미 답변을 예상했습니다

첫째딸이 22살입니다. 경제활동 능력이 있는 두명의 성인이 있으면 한부모 가정 지원도, 최저수급도 못받거든요.

안타깝지만... 우리나라 탁상행정이 다 그렇죠..

 
   몇주지난후 경찰측의 수사 방향을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근래 이수됐던  가정 학대의 한꼭지가 될것이라 생각했답니다.

다만 지금은 단순 상해치사로 보고 있다고요...


단순 상해치사라해도 징역은 피할수 없습니다.

이경우  아동 보호센터가 직접 고소하겠죠.

그럼 아이들은 어떻게될까요...? 


사실 전 이 사건을 국가의 살인으로 보고있습니다 

제대로된 실태만 조사했다면.

구청직원이 엉덩이를 떼고 한번이라도 정씨를 찾아갔다면

이런 사건은 일어나지 않았을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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