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밑에 사진은 503이 파면 당한 후 서울에서 열린 마지막 촛불 집회때 내가 찍은 사진이다.]
뭐랄까 안타까웠고 그와 동시에 뜨거웠던 그날.
나도 그 때만큼 처절하지는 않았지만 뜨거웠던 촛불이 기억난다.
사실 그당시 시위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더 보여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지만.
다른 세대에서 불의에 저항했던 묘한 동질감이 나즈막히 감동을 주었다.
ps.오늘이 고 박종철열사의 기일이기도 하다. 딱히 알아보지도 않고 보러 간건데 적잔히 더 무겁고 안타까운 마음이 흐릅니다.
ps.2 생각해보니 저일이 일어날 때에 저도 태어났습니다. 여러모로 저에게 의미심장한 날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