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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근성에 대하여 이러쿵저러쿵 하시는 모든 분들...
게시물ID : sisa_172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올해만수험생
추천 : 3
조회수 : 29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05/10/26 23:46:41
냄비근성이라 뭐라고만 하는 사람도 좀 그렇지만

다소 아쉬운게 한가지 있다면;;

확실히

무언가 달아올랐으면 확실히 뭔가를 하고 끝냈으면 좋겠는데

하는 심정이 참 많습니다

전 말이죠

인터넷이라는 거대한 매체를 통해서

누리꾼들이 들고 일어서서

촛불시위도 하고

여러 사람들이 알 수 있게 사건을 알리고 하는 것들을 보고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어느 시대, 어느 나라의 사람들이 이러했겠는가...하고 말입니다

그런데

전 60년대 쯤

독재정치 비판

군부정치 비판 

이런 것들을 하는 소위 '지식인'들의 항쟁을 보고

정말 대단하다 느꼈습니다

지금 우리들이 하는 촛불시위, 단순한 사건 알리기

이것들은 전혀 그 분들의 것에 비하면 상대가 안 되는 것들이었습니다

애들 장난수준...

그 분들은 결국 해내지 않았습니까

독재정치를 물러나게 하는 등..

단순히 힘없는 자의 힘없는 비판이었던

'벽보항의' 수준 밖에 안 되는 겁니다 지금 누리꾼들의 모습은...

이런 말하는 저라고

대단한 놈이라거나 뭘 해낸 적 없습니다

다만.

저는 제 주위의 일정도는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서

개선하려 노력했고

개선했습니다

인터넷에 실명으로 글을 올리며

비판을 하고 항의도 하며

개선되기를 요구했고

결국 바꿔놓았습니다

적어도 개념있는 오유인이라면

냄비근성만으로 끝날 일이 아니라

끓어올랐으면 그 펄펄 끓는 물로

악을 응징한다던지 했으면 좋겠습니다

사회개선을 위해 사회의 찌꺼기들을 씻어낸다던지..

...물론 힘들겠지요

개인주의가 이제 팽배한데

사회에 그렇게까지 신경쓸 틈이 없는 건 저도 잘 압니다

'나랑 직접적인 상관이 없으니'

라면서요.

모자란 사람의 이 글 읽어봐주신분 감사합니다.

그럼 즐거운 밤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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