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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달걀 내 이야기 좀 들어볼래?
게시물ID : freeboard_7303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달걀
추천 : 1/6
조회수 : 51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11/29 14:05:00
10여 년 전부터 오유를 했었습니다.
 
 
중학생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땐 메일링 서비스를 하고 있었고,
 
게시판도 손에 꼽을 수 있었고 일베도 없었습니다.
 
 
비록 눈팅이었지만
 
‘꿀 발라놨어요’나 ‘나를 토해 베스트로’ 등의 유행어가 생겨났던 때를 기억합니다.
 
지금도 많이 쓰이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한동안 삶에 치여 냉담자로 살아 왔습니다.
 
군대를 갔다 오고 취업 전선에 뛰어들고 초년생이 되어 열심히 뛰어다니고 또...
 
삶의 여러 문제들이 겹치면서
 
오유는 잊혀져갔습니다.
 
 
 
어젠 어머니께서 집에 좀 일찍 들어오라고 하시더군요.
 
김장할 거니까 와서 무라도 썰으라고.
 
 
집에 가니 웬 뻘건 고춧가루만 바닥에 널브러져있었습니다.
 
“어머니 저 왔어요.”
 
바닥에 아무렇게나 앉아 멍 때리던 어머니가 한 말씀 하셨습니다.
 
“......산”
 
“어머니 잘 안들려요 뭐라고요?”
 
“...국산, 중국산! 중국산!!”
 
 
 
그렇습니다. 고춧가루는 중국산이었습니다.
 
중국산 고춧가루로는 우리 아들내미 먹일 김치 담글 수 없다며
 
김장을 한사코 거부하신 우리 어머니
 
 
 
 
 
 
 
 
그런 어머니를 위한 참 착한 행사가 있어서 공유하러 왔습니다^^
 
http://cafe.naver.com/nhchili/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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