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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만들어 본 건담들ㅋ [대충대충주의] 스압.
게시물ID : toy_20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ㅋㅎㅋㅎㅋㅋ
추천 : 11
조회수 : 1055회
댓글수 : 19개
등록시간 : 2014/01/29 19:51:18
 
안녕하세요
 
건프라를 사랑(?) 하는 오징녀 입니다!
 
 
사실 사랑보다는 애증 이랄까나..
 
 
건담 참 좋은데 상자를 개봉하면 화가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이유는 있다 설명 드릴게요.
 
 
저의 첫 건프라 경험♡은 hg 노벨 건담 입니다.
 
 
우람하고 무지막지한 로봇들 사이에 이런 카.와.이☆한 건담이라니.
 
 
교복입은 로봇이 저에겐 아주 충격쇼크 였어요.
 
 
그렇게 저와 건담의 만남은 시작 되었죠..... ♡
 
 
 
 
ㅋㅋ.jpg
 
 
 
 
ㅋㅋㅋㅋㅋㅋ하지만 건담 초보인 저는
 
 
먹선? 그게 뭐지? 먹는건강? 우걱우걱 사포질은 무슨?ㅋ 도색은 뭐임?
아 귀차나 그냥 8282 조립해서 완성이나 하자고! 으쌰으쌰!
 
 
이런 마인드 였죠.
 
 
하지만 완성후에 하얗게 남아 절 비웃는 런너 자국을 보고,
 
 
'사포까지는 아니더라도 손톱이란 예의는 차려야겠구나.......' 라는 깨닳음을 얻었어요.
 
 
그 뒤론 자국에 나름 신경을 쓰지만
손톱 이상의 작업은 하지 않았죠. 
 
 
 
 
후후. 전 이렇게 건담을 막다루는 무서운 사람입니다. 아무도 절 막을 수 없다구요.
 
 
 
 
 
i0288865577.png
 
 
 
 
아.시.겠.어.요?
이렇게 무섭게 완성해 버린 노벨쨩을 보여드리죠.
 
 
 
 
 
쫘잔ㅋ
 
1.jpg
 
 
어때요? 미치도록 퓨어한 저의 노벨 건담..^*^
 
 
2.jpg
 
 
이렇게 저의 생에 첫 건담을 완성!ㅋ 하고 필 받아서 바로 버서커 모드를 만들었죠.
 
 
'훗. 건담? 별거 아니네?ㅋㅋ' 라며..
 
 
이때까진 아주 건방졌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번째 희생양.JYP
3.jpg
 
 
 
 
4.jpg
 
 
역시 먹선 따위 없네요ㅋ
 
 
이렇게 두개나 만들어보니까 자신감이 붙더라구요.
(제 정신이 아니였져ㅋ 고작 HG 2개만들었다고ㅋㅋㅋㅋㅋ자신감은 무슨?ㅋㅋㅋㅋㅋ)
 
 
전 다시 저의 희생양이 되어 줄 건담쨩을 탐색 했어요.
 
 
이번엔 용산 건베로 직접 갔죠^^
 
 
인터넷으로만 보다가 직접 보니까 다 갖고 싶은 충동이 샘솟샘솟! 부들부들.. 했지만
 
 
제 주제를 파악하고 건져 온 건담은 바로 파르시아 입니다ㅋ
 
 
 
일단 hg 이고 무엇보다도 핑크색이기 때문에.
 
 
 
 
 
 
 
3532212431_db98c3dc73.jpg
 
 
 
 
 
 
핑크는 사랑이니까요. 후후.
 
 
 
 
 
 
개봉 전
 
10.jpg
 
 
 
 
(과정 샷 따윈 생략한다.)
언제나 퓨어한 완성 샷
6.jpg
 
 
 
 
 
 
이때는 모든 게 온전했어요. 나의 파르시아는 언제나 평온한 채로 있을 줄 알았죠.
 
 
하지만 그건 저의 경기도 오산ㅋ 이였어요
 
 
장식장 따위 없는 저는 그냥 이렇게 세워놨다가
냥이님들 우다다에 의해 ...........
 
 
저 꽃들을 모두 잃어버렸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후로 상자에 봉인했다는...... 슬픈 전설이..
 
 
 
 
IMG_3497.jpg
 
 
 
 
 
 
 
 
그리고 오늘 간만에 열어서 다시 찍었습니다.
 
 
9.jpg
깜놀한 파르시아
 
 
11.jpg
두통엔 ㄱ보린 포즈
 
 
 
 
 
파르시아는 꽃이 생명이였는데 참 아쉬워요ㅋ (말투가 아쉽지 않은듯 한 건 기분 탓 입니다.)
 
 
이 뒤로 몇몇의 hg를 더 업어오긴 했지만 맘에 들지 않았어요. 흥ㅋ
 
 
전 아주 건방졌으니까요ㅋ
 
 
hg 만들때는 이제 지났지ㅋ 이쯤되면 역시 mg아니겠어?ㅋㅋㅋㅋㅋ 랄까.
 
 
근자감이져
 
 
그렇게 또 한번 바람의 윈드를 맞으며 용산으로 향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 날 가면 안되는거였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시만 눈물 좀 닦구요.
 
 
 
 
왜냐구요?
 
 
 
 
가자마자 제 눈에 보인 건담쨩은
 
 
 
 
 
하필이면..
 
 
 
 
도대체 왜..
 
 
 
 
얘 였을까요?
 
제목 없음.jpg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막대한 부품갯수를 자랑하는 MG 풀 아머 유니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녀석이 장식장에서 뱅글 뱅글 돌며 절 유혹했다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jpg
 
 
 
 
 
순식간에 홀린 듯 전 저것을 사왔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짓이였죠..
 
 
 
전 정말 몰랐어요.
 
 
 
그저 멋있어서 사왔을 뿐인데 왜 나에게 이런 시련을?..
 
 
 
건담을 무시한 벌을 받았나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일단 뭣도 몰랐으니 개봉 하고 조립해 보았어요ㅋ
 
 
 
 
 
 
 
 
 
 
z.jpg
 
 
ㅋㅋㅋㅋㅋㅋㅋㅋ하루종일 앉아서 만들었는데요 이 이상 못하겠더라고요.
 
 
그냥 건담이 꼴보기 싫고 화가 나기 시작했어요
 
 
이러다간 영영 건담을 만들지 않을 것 같기에..
 
 
일단 봉인 했어요.
 
 
그리고 태풍이 불던 어느 날..
 
 
창문에 신문지 붙여놓고 집에 밖혀 있는데ㅋ
 
 
무슨 또 미친 생각인지 유니콘을 꺼내고 싶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의 미친 모험은 또다시 시작 되었고...................
 
 
 
 
 
그 결과
 
7.jpg
 
 
 
ㅋㅋㅋㅋㅋ겨우 이거 만들어 냈네요
 
 
그것도 데칼 하나도 안하고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절대! 네버! 귀찮은 건 아니구요. 퓨어한게 좋을 뿐이에요. 취존좀ㅋ
 
 
이거 만들고 저는 또다시 봉인해버렸어요.
 
 
이성을 잃기 직전이였기 때문에 자칫하면 태풍 속으로 던져버리는 상황이 나올 수도 있었거든요.
 
 
그렇게 또 봉인한지 몇달이 지나가고 마음을 추스린 후 다시 꺼냈어요ㅋ
 
 
 
만들지 못한 무기 방패등등을 만들기 위해ㅋ 완성은 해야하니까요?ㅋㅋㅋㅋㅋㅋ
 
 
 
 
 
 
 
 
 
 
MobileApp_6121390981823068_932.jpg
 
??????????????????????????????????????????????????????????????..............
 
 
네. 그래요. 망할 유니콘은 이렇게 완성하지 못한 채 끝이 납니다........
지쳤거든요ㅋ
 
 
 
 
 
이 후로 더이상의 건담은 만들지 않았어요.
 
 
 
 
 
 
 
아. 앗가이 잠깐 조립하다가 그냥 왠지 모르게 또 화가나서 반만 만들고 말았네요..
 
분노 조절 장애인가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jpg
어이어이, 그런 손가락은 모 야메룽다!!
 
 
 
 
 
 
 
 
이상 저의 건담 기행기였습니다.
 
 
 
 
 
 
 
fgfg.jpg
 
 
 
 
 
 
 
 
 
 
또 만들지 안만들지는.. 모르겠어요.
 
 
 
 
 
 
 
ㅋㅋㅋ.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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