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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다이어트 <140129> #1
게시물ID : diet_381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ㅏ하하하ㅏ
추천 : 0
조회수 : 40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1/30 00:50:37
성별 : 여자
키    : 167 cm
몸무게 : 61.6 kg
현 거주지 : 인도네시아
체형 : 여자 치고는 근육이 많은 몸... 온 몸에 ㅎㅎ 거기에 살까지 통통하게!

최근 사랑에 목말라, 몸매 관리를 좀 하면 사랑 받을지도 모른다는 슬픈 희망을 붙잡고 운동을 하려 마음 먹었습니다.

늘 운동, 하면 뒤따라 오는 걱정이 바로 종아리 알.... 지금도 충분히 굵거든요.

그래서 또 인터넷 서핑을 하다보니 누군가가 줄넘기를 30분 이상 하면 종아리 근육은 오히려 빠진다. 30분 이하로 하면 오히려 근육은 더 자랄 것이다.

라는 글을 써 놓았길래 솔깃한 저는 3일 전 30분동안 이 꽉물고 투명줄넘기를 했습니다. 

다음날, 종아리 근육에만 근육통이 대단하더군요, 이게 전신운동이 맞나 할 정도로요.

그래도 그날도 운동을 했습니다. 같은 식으로요. 어제보다는 가뿐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잠자리에 들었는데, 새벽 두시에 천둥소리에 잠에서 깨버렸습니다. 

그 다음날 일어나 이전 이틀과 마찬가지로 바나나와 과채주스로 아침식사를 때우고 

점심때는 간식으로 빵을 두개나 먹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저녁은 먹지 않아야지... 어차피 6시도 지났고.. 했지만 치킨의 유혹에 그만 kfc에 갔죠.

귀가 후 어제 숙면을 취하지 못한 까닭에 침대에 뻗어 그대로 잠들어버렸습니다 ㅠㅠ

그리고 오늘, 아침 바나나, 점심 밥 두그릇, 저녁 바나나

식단으로 6시 전에 모든 음식 섭취를 마친 후 역시 투명줄넘기를 하려했는데, 예전에 단거리 달리기를 한 후에 나타났던 어깨통증 증세가 갑자기 나타나

서 한 15분? 정도만 운동을 한 후 침대에 엎어져버렸습니다. 

종아리 근육이 더 커질 것 같다는 생각으로 시작된 자괴감은 공허함으로 이어져, 예전에 그랬듯 그 공허함을 식욕으로 풀어내고 말았습니다.

여기 시간은 10시 남짓이었는데, 초콜릿 한 입과 초록 사과 한 알을 먹어버렸습니다.

또 포기할까 하는 두려움에, 이렇게 공개적으로 일기를 써 봅니다.

누군가 읽고 제게 도움을 주신다면 더 감사하겠고, 읽지 않더라도 이런 공개적인 글을 통해 제 자신을 다잡고 싶어서요...

종아리 근육은 제발 좀 사라져 줬으면 해요!!!!!!!세륜 종아리!!! 꺼져버려!!!

우리 존재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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