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버지 어머니들은 참 근엄하셨죠, 집에서는 개그도 치십니다만
역시 어르신이라 밖에서는 항상 근엄하십니다.
애니메이션의 바보부모들을 오래 봐온 결과, 자식이 생기면 바보같은짓을 해보고싶네요
아들 과학수업 시간을 알아놓고, 아들 교복을 입고 과학수업시간에 아들수업 들을때 난입해서 "난 미래에서온 너다. 세계를 구해야되!" 도 해보고싶고
딸 도덕 수업시간에 딸에게 반한 아저씨A 역으로 "너가 말한데로 마누라와 이혼하고 왔다!" 라고 외치며 수업에 난입도 해보고싶고
아들 교복입고 학교에 등교도 해보고 싶고
아들/딸 참관수업때 마누라랑 짜고 몰래카메라도 해보고 싶네요.
뭐 다른 재밌는거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