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에 여러 턴제 알피지가 쏟아져나왔을때가 생각나네요.
당시에 용기전승을 필두로 참 많은 게임들을 했었는데.. 아직도 그리워요.
파랜드 시리즈부터해서 여러 턴제 알피지를 섭렵했었죠. 특히 랑그릿사 시리즈들을 참 재밌게 했답니다.
그중에서 랑그릿사2가 정말 좋았어요. 스토리, 그래픽, 조작감 등등 모든 평가요소를 배제하더라도
그 특유의 전직시스템과 '분기점'이 있다는 시스템이 정말 마음에 들어었죠. 같은 스토리 라인인데도 주인공의 선택에따라
빛의길 어둠의길 제국의길 패왕의길을 갈 수 있다는게 정말 좋았는데말이죠. 그리고 루트마다 사이사이 엔딩 분기점이 존재하구요^^
어렸을때 빛의길만 주구장창하다가 다른루트를 선택할수 잇다는걸 알았을때 그 희열이란 ㅋㅋㅋ 어둠의길을 선택해서 빛의종족들을
다 썰어버렸을때의 그 흐뭇함 *-_-*
요즘은 이런게임은 안나오나봐요. 오히려 자유도가 너무 높아서 뭘할지 고민되는 게임들이 많더라구요 ㅎㅎ
온라인게임도 시들시들하고.. 옛날생각만나고.. 랑그릿사2같은 게임 어디없을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