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을 봤습니다.
수많은 짤들과 덕후, 팬들을 생성하면서
인기몰이 하고 있는 겨울왕국 엘사!
'뭐가 그렇게 재밌길래 이 난리들이지?'
라는 마음에 엄청 기대하고 봤습니다.
'let it go'가 언제나올까 기대하면서
'지금 EE니?!' 를 세번정도 한 것 같습니다.
엘사가 머리 풀면서 자기의 파워를 마음껏 뽐낼때
오... 하면서 봤습니다.
한스가 첨 나올때 부터 배신을 예상하긴 했지만
막상 겪어보니 딥 빡침...
여차저차 하면서 다 보고 나니까
'안나가 주인공이네' '결말이 뭐 이러냐'
'눈의 여왕이 컨셉이라며' 등등
생각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면서
'기대하고 보면 안되겠다' 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도 노래 하나 건졌구나 하면서
노래를 듣는데
엘사가 생각이 나면서 눈물이 나더라구요
let it go가 이렇게 슬프게 들리다니 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또 보려구요...
이렇게 빠돌이가 되는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