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점호 전에 일어나서 구보하는데. 아침마다 5km, 군가 빵빵하게 부르게 하면서 달리게 하고. 타 중대가 아침 청소 등 다 마치고 밥 먹으로 갈 때쯤이면, 뛰다가 그대로 식당으로 와서 3분 만에 밥 먹으라 하고. 그러다 누가 토하든 말든 3분 지나면 강제로 끌어 내서 다시 달리기나 얼차려, PRU 같은 거 하러 가고.
이걸 한 3주? 정도 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거지꼴되고. 몇명은 다리 절고. 목은 완전히 가서 말도 못 하고.
그냥 하루하루 유격보다 빡세다는 게 제 감상이었는데요.
이 과정을 거치면 가슴팍에 부대마크를 박습니다. 도깨비 부대라서 도깨비를. 어깨랑은 별개로요.
그리고 낙오한 사람들은 그걸 못 박고, 후임 들어와도 선임취급 못 하게 하도록 강제한다더군요. 간부도 개입해서 포상휴가 같은 것도 일부러 못 받도록 유도한다고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