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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내에서 본 최고의 관심사병은 어떤 사람이었나요?
게시물ID : military_730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내꼬추에점화★
추천 : 2
조회수 : 27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4/26 17:38:10
전 저희 소대장이었음.
저 자대배치 받을때 일주일 간격으로 먼저 들어와 있던 이등병 소위였었는데
막 들어와서 하루이틀 정도 지났엇을때
소대장이 보급관한테 '자네는 왜 경례 안하나?' 시전하는걸 목격하고야 말았음. (이거 조작아님. 정말 전설의 대사를 내가 들을 줄 몰랐었다.)
막 자대배치 받아서 어리버리 까고 뭐가뭔지도 몰랐었는데도
당시 보급관 얼굴이 일그러지는걸 보고 뭔가 잘못되었다는걸 맹렬하게 느꼈었음.
참고로 우리 중대 보급관 특이하게 원사였었음. 자그마치 원사한테 그런거임ㄷㄷㄷ
후폭풍이야 님들이 예상하시는 대로...
한번은 나 상병때 상황훈련하는데 이 소대장이라는 새끼가 대검을 안챙긴거임.ㅁㅊ
그래서 소대 막내거 뺏어다가 지가 차고 있었는데
하필이면 연대장이 하필 그 소대막내가있던 초소로 순찰을 온거임.
그리고 정말 불길한예감은 벗어나질 않는지 소대막내가 얼타다가 다 뽀록난거
그날 중대 분위기 정말 살벌했었음.
소대장이야 뭐 완전군장으로 나 불침번 2번초인가 였었는데 그때까지 연병장에 있었음.
저거 말고도 정말 많은데
당장 생각나는건 이정도
성격도 지랄같아서 같잖은걸로 트집잡고
병들 엿멋이는 환타스틱한 성격의 소대장이었음. ㅋㅋㅋㅋ
덕분에 아스트랄한 군생활이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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