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당대회 연기든 대권주자 부상이든, 선거전처럼 국민만보고 특히 약자만보고 정치하겠다던 약속의이행이어야 하는데,
선거끝나니 나만보고 정치하겠단 모습으로 비춰지는듯 해서요
1. 원외정치인의 가장 좋은점은?
국민편 특히 약자편에서 정치를 볼수있단 점이다.
원내에있을땐 매번 국민과 같은 방향, 같은 시선을 고수하기위해 무한노력을 해야했다.
비록 언론을통해서 짧은단면만을 볼지라도 이건 장점이다
2. 원외정치인의 어려운점은?
더 두고봐야겠지만 국민 특히 약자의시선을 정치에반영할 방법을 찾지못하면 정치인이 아니라 평론가가 될 위험이 크단 점이다. 좋은평론가는 많다, 하지만 정치인이 평론가가 된다면 그건 제 역할을하지 못하는거다
3. 원내정치인도 평론가로 전락할수있다.
4년내내 내가 평론가 아닌가 고민했었다. 정치인은 도전이고 행동이고 변화인데 그 어떤것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무력감을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한다.
4. 가장 최악은 평론조차 안하고 정치인의 자리를 유지하는 '정치의기술'을 터득하는거다. 연애기술자는 즐거움이라도 주지만 정치기술자는 정치불신만 키운다. 나는 정치인일까, 평론가일까, 기술자일까? 정치를하는내내 스스로 던질 질문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