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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 새엄마 얘기듣고 생각난 썰(물귀신?)
게시물ID : panic_730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어린누님
추천 : 11
조회수 : 2406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4/09/28 23:56:52
 
순식간에 경황이 없어져서 음슴체로..
 
 
2012년 여름 친구들이랑 해운대에 놀러갔었음.
친구들이랑 약간 거리가 생긴 나는 친구들쪽으로 가려고 급히 이동을 함.
 
종아리 정도까지 물이 차는 바닥이 보이는 부근에서 물을 밟으며 이동중에
바닥에서 머리를 봄.
 
정확하게 얘기하자면
물 속에 있는 시커먼 머리와 곱게 퍼진 긴 머리카락.
 
 
저만 본 것은 아니고 저와 가까이 있던 사람 2~3명도 같이 보고 놀라서 순간 다들 '얼음'상태가 되었었음.
그리고 그것은 파도에 휩쓸려 깊은곳으로 떠내려감.
사람 많은 해운대인지라 조금만 깊어져도 때깔이 틀려져 더이상 볼 수 없었음.
 
 
어어어어엄청 놀랬지만
그 시기의 해운대는 많은 해파리가 있던 시절로
엄청난 인파 속 사람들이 해파리에 물리기도 하고..본인도 엄청 물렸고 ㅠㅠ
 
그래서 해파리구나! 하고 스스로 달래며 넘어갔음.
그리고 베오베에 있는 새엄마 글을 보고 옆에 있는 남편한테 무섭다며 이야기를 해주며
물귀신은 머리가 둥둥 떠다니네 머네 수다를 떨던 중
 
"물귀신으로 착각할 뻔"했다며 저 이야기를 남편에게 하니
남편이 하는 말이 순간 공포
 
 
해파리가 검정색이 있어?
 
 
 
.....검정색 해파리가 있나요????????
네이버에 검색하니까 왜 안나오는거지......왜왜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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