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 25에 마음 크게 먹고 소개팅 받았어요.
받은 사진이 뽀샵티가 나긴했지만 마음에 들어서 엄청 들떴어요.
근데 제 사진을 받고는 예전에 치근덕대던 스토커랑 비슷하게 생겼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어요.
그래도 설마 뭔일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그냥저냥 카톡했어요.
그러고 이틀후에.....
친구를 통해 아무래도 그 스토커랑 닮아서 꺼려진다는 말과 카톡 말주변이 별로라는 말과 함께
저는 축구공으로 빙의하여 걷어 차였어요
짜증나고 우울하고 쉣.....
누굴 욕해야 하는거지??? 스토커색히??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