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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애니매이션 파닥파닥의 이대희 감독 인터뷰
게시물ID : animation_7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시험안끝났다
추천 : 1
조회수 : 39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5/22 01:39:16
오며가며 만난 횟집 생선들을 주인공으로 - 작품이 말하고자 하는 주요 내용은? "일상생활의 답답한 부분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의지를 표현해 보고 싶었다. 하루하루 직장 생활을 하면서 답답함에서 각본을 쓰게 됐다. 나 뿐 아니라 답답함에서 벗어나고 싶은 욕망이 사람들에게 있는 것 같다. 기존 체제에 덤비고 싶은 욕망들, 뭔가 하려고 하는 것들을 '파닥파닥' 뛰는 에너지를 통해 전달하고 싶었다." - 사실감 높은 화면이 인상적이다. 실사 촬영 위에 애니메이션을 입힌 건지? "실사 촬영한 참고자료를 바탕으로 다시 제작을 했다. 애니메이션을 입히거나, 로토스코핑(rotoscoping, 화면에 나타나는 캐릭터는 물론 배경까지 사실적으로 나타내는 애니메이션 기법)처럼 작업하지는 않았다." - 수족관에서 물고기의 생존이라는 아이템을 구상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물고기의 움직임을 어떻게 표현했나? "직장생활을 6년 정도 했는데, 왔다 갔다 하는 길목에 횟집이 있었다. 답답할 때, 그 물고기들을 보다가 영감을 얻었다. 물고기들은 더 답답할 것 같았다. 그 느낌을 얻어서 표현하면 심정이 잘 드러날 것 같다는 생각에서 시작을 했다. 물고기를 표현하기 위해 실제로 촬영해서 연구했다. 감정 표현에 중점적으로 많이 할애했다. 물고기의 움직임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테스트 기간이 필요했는데, 애니메이터 교육기간만 6개월이 걸렸다." - <파닥파닥>을 만들기 위해 횟집에 위장취업을 했다고 들었다. 작품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었는지? "위장 취업은 아니었다. 회사 그만 두고 나서 2007년 각본을 쓸 때 따로 직업이 없었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각본을 써야 하는데, 그럴 바에야 횟집으로 하는 게 좋겠다 싶었다. 실질적으로 각본을 쓸 때 도움이 됐던 건, 일하는 분들의 인터뷰였다. 그리고 횟집의 분위기나 그곳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도 도움이 됐다. 영화에서 짓궂은 꼬마 애가 나오는데, 실제로 뜨거운 매운탕 그릇을 들고 갈 때 장난치는 친구가 있었다. 그 친구가 굉장히 얄미웠는데, 그 장면이 반영됐다." - 수족관 안의 물고기들을 보면 종류가 다양하다. 고등어는 자유를 상징하는 캐릭터, 넙치는 속을 모르지만 자유를 꿈꾸는 캐릭터다. 캐릭터에 대한 구상을 어떻게 했는지, 표현하기 어려웠던 캐릭터는? "캐릭터에 대해 따로 많이 고민하지는 않았다. 실제로 횟집에 가면 볼 수 있는 물고기들이다. 관찰을 하다 보니까 캐릭터의 성격이 바로 나와서 너무 고민하지 않았다. 고등어 같은 경우, 직진하는 성향이 있어서 횟집에 오면 코에 멍이 들어 있다. 성격상, 좁은 데 갇히면 금방 죽는 물고기라, 어렴풋이 떠올렸던 캐릭터와 매치가 되더라. 영화에서도 고등어는 탈출하려고만 하고, 넙치는 가만히 눈만 돌리고 있다. 놀래미 같은 경우, 조사를 하다 알게 됐는데, 횟집에서 일하는 분들이 장난으로 낚시를 하면 놀래미만 걸린다더라. 멍청한 역할에 적합할 거라고 생각했다. 이렇게 인터뷰할 때 들었던 것들을 이야기에 '매치'했더니 자연스러웠다. 다만, 아나고는 기술적으로 부드럽게 움직이는 것이 어려워서 시간 할애를 많이 했다. 고등어는 얼굴이 안 예뻐서, 정면에서 보이는 모습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 . . . 출처 -오마이스타 -- <또 내일도 '파닥파닥'...나는 '줄돔'일까요?> http://star.ohmynews.com/NWS_Web/OhmyStar/at_pg.aspx?CNTN_CD=A0001726330 이상하게 이 애니를 보면 회가 그렇게 땡긴다고 하더군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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