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스마트폰의 순기능ㅋㅋ(아부지와의 대홬ㅋㅋㅋ)
게시물ID : humordata_14999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너말고니네형
추천 : 10
조회수 : 1174회
댓글수 : 28개
등록시간 : 2014/01/30 21:51:40
 
안녕하십니꺄
 
저는 서울에 올라온지 일년 좀 안된 스물야닯 남징업니다^.~
 
직업 특성상 평일 주말없이 일하는 현대판 노예입니다..
 
취업된 이후 작년 추석, 올 해 설은 계속 근무가 걸려서 못 내려가네요-_ㅠ 엉엉
 
여튼,
 
작년에 엄니께서 스마트폰 사셨을때 아부지께선 무지 타박하심.
 
늙어서 주책이라고 전화만 잘 하면 됐지 쓰잘대기 없는 짓거리 하신다고..ㅋ_ㅋ
 
근데
 
저번주에 아부지도 바꾸심...^^^
 
원래 무지 무뚝뚝하시고 저도 아부지를 좀 무서워하는 편이랔ㅋㅋ 문자가 무지 건조함
 
NONAME.png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작년 저 고시준비할때 아부지가 독서실로 태우러 오실때의 문자내역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금보면 왜 저랬나 싶음..
 
 
 
 
저런 문자 이외엔 절대 없고 통화로 간단히 하는데..
 
스마트폰 바꾼 이후로 우리 아부지가 달라졌어요~~ㅋㅋ
 
전혀 없던 이모티콘들이 늘어나시고, 무지 귀여워지셨음ㅋㅋ (54년생이심)
 
카톡을 깔아놓으시고도 2g가 손에 익어서인지 문자로 보내셨음
 
NONA32ME.jpg
 
 
왜 저를 부를때 땀을 흘리시는지..
 
보고싶은게 구라인지.. 내일이 설인게 구라인지..(농담).. 조금은 헷갈리지만ㅋㅋㅋㅋㅋㅋㅋ
 
이모티콘에 하트에.. 나름 감동받았답니다ㅠㅠ
 
그래서 제가 카톡으로 답을 보내드렸지요
 
 
NONAM3E.png
 
그랬더니 저런 이모티콘을 보내주셨어요 ㅋㅋㅋ
 
한참을 웃었어요 ㅋㅋ 정말 가부장적이고 무뚝뚝하시거든요ㅠㅠ
 
저 문자를 받고 엄마에게도 자랑을 하고..
 
 
설 용돈도 얼마 못드렸는데 그게 너무 죄송스러워서
 
설 지나고 두분 여행 한번 보내드릴려구요^^
 
돈이야 또 모으면 그만이니깐요!! 나중에 후회 안하려면 지금 당장!!!! 잘해야겠단 마음이 들었어요
 
 
아 물론, 저는 지금 단칸방에서 혼자 설을 보내고있지만ㅋㅋㅋㅋ 행복합니다!!!
 
 
오유회원님들 다들 메리설 보내시고, 못 내려가신 분들도 너무 슬퍼하진말게용^^
 
 
 
 
 
(튐)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