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이 당이 쪼개지려는 판국에 와서 안정적으로 이끈 것은 분명히 잘한 부분입니다.
다만 정청래/이해찬 컷오프와 비례대표공천 파동 사건부터 그는 더민주에 마이너스가 되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일과 더불어 국보위 출신이라는 점은 그가 호남을 방문할 때마다 굉장히 안 좋은 요소로 작용했습니다.
본인의 존재가 호남에서 (-)인 것을 모르는 것인지, 애써 외면하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경제학이라는 학문에서 그래프는 굉장히 많이 쓰입니다.
그리고 어찌보면 숫자놀음을 하는 학문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근데 경제학자라는 김종인씨는 그래프도, 숫자를 보고서 제대로 판단하고 해석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정청래/이해찬 컷오프 전후의 당 지지율 그래프와 문재인 전대표의 호남 방문 전후의 그래프 변화를 제대로 인지했으면, 이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를 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자신이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 인정하지 않고, 무시하는 점을 보면 청와대에 계신분과 별반 다르지 않은 것으로 보이네요.
그리고 이번에 위안부 합의와 관련된 워딩으로 볼 때, 청와대에 계신분과 같은 생각을 갖고 계신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이제 위안부 합의와 관련해서 일반 국민 정서로부터 완전히 멀어질 것 같군요.
이쯤되면 김종인씨는 정무적판단으로다가 합의 컷오프를 당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