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들은
남자들의 성욕은 본능이다.
남자가 지치기 전에 연애 3개월정도 했으면 성관계는 해야되는 거 아니냐.
여친이 성관계 계속 거부하면 짜증난다.
헤어짐의 이유가 될 수 있다.
21세기에 혼전순결이 무슨 말이냐.
라고 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부인과 부인의 전 남친들과의 일들이 무섭다.
내 여친이 몇 번 낙태수술 받았는지 알 수 있느냐.
몸 좀 함부로 굴리지 말아라, 걸레들아.
여자들 미니스커트 입고 다니는 거 꼴리게 하려고 그러는 거 아니냐. (이건 논왼가?;)
라고 하고.

발언한 사람을 깔 생각은 아닌데요,
워낙 말들이 달라서 전 전혀 모르겠네요.

편의상, 위의 것을 사례1, 밑의 것을 사례2라고 치면,
남자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비율같은 건 둘째치고,
사례1과 사례2의 생각을 동시에 하는 사람, 있지 않나요?
남성분들 글을 읽어보면 어느 한 개의 생각만을 고집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만.
제가 틀렸나요? (따지려는 게 아니고 진심 궁금해서 그럽니다. 밑에, 결혼식 얘기하신 분도 자기 자신은 그럴 줄 몰랐는데 닥쳐보니 다르다고 하시잖아요..?)



-여기까진 진짜 하고싶은 질문이 아닌, 거의 전제조건 쯤 되는 거구요.



네. 본인이 생각하기에,
예를들어 20대 중반의 남녀 커플은(나이차는 정하기가 애매하네요. 많지 않다고 생각해주세요.)
사귀고 얼마만에 첫 관계를 가져야된다고 여기시나요?

이런 직접적인 질문엔 대답이 별로 없으려나요.
예전에, 진도를 더 나가야되는가 아니면 헤어져야 되는가. 두 갈래 길에서 고민할 수밖에 없었던 여성분이 생각나는데요.
진짜로 자기 애인이고, 아직 결혼까진 생각 안 하고 사귀는(전제가 이상한가요?) 사이라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물론 이런 거, 누가 옳다 그르다 할 문제 아닌 거 압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의 생각이 궁금할 뿐이에요.
남성분 뿐만 아니라 여성분 생각도요.

이거 뭐.. 다 써놓고도 이걸 진짜 올려야되나 말아야되나 고민하다가,
요새 워낙 고민게시판 보고 생각이 많아져서 걍 질러봅니다.
봐서 자삭해야겠다 싶으면 자삭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