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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새누리당 대선 후보 누가될까?] 관전포인트 BIG 5
게시물ID : sisa_7311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더불어오유당
추천 : 0
조회수 : 78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4/26 23: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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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새누리당 대선 후보 누가될까?] 관전포인트 BIG 5
 
관전포인트 ① 박근혜 대통령의 '朴心'은 누구일까?
이번 총선의 가장 큰 피해자는 박근혜 대통령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박 대통령은 아직도 막강한 권력을 쥐고 있다. 그녀가 새누리당의 대통령 후보를 만들 수는 없어도 최소 마음에 들지 않는 후보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것은 모두가 인정하고 있는 결과이다. 비록 참패로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현 새누리당의 친박 의원들은 전체 122명 의원들의 2/3이나 된다. 대부분의 지역 조직도 친박계열과 무관치 않다. 국정원 감사원 검찰 등 주요 기관들을 장악하고 있는 것도 결국은 박근혜 대통령이다. 결국 박근혜 대통령이 지지하는 (또는 용인하는) 후보가 새누리당의 대선 후보가 될 것이는 것이 정설로 굳어지고 있다.
 
관전포인트 ② 반기문은 경선을 통과 할 수 있을까?
현재로서 청와대에서 가장 지지하는 후보는 다름아닌 반기문 UN 사무총장이다. 총선 전 새누리당의 압승이 유력할때만 해도 반기문 대통령 시나리오는 가장 가능성이 높아보였다. 하지만 새누리당의 총선 참패로 여소야대 상황이 굳어지면서 반기문 총장이 과연 새누리당의 대선 후보로 출마할 것인지 조차 불확실해진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만일 그가 새누리당의 후보로 출마한다고 하면 친박계의 조직 지원과 반 총장의 넓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후보가 되는 것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이미 정국의 주도권이 야권으로 넘어가버린 여소야대 상황에서 관료 출신의 반기문 총장이 이슈파이팅에 성공하며 돌파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현재로선 '반기문 대통령'의 가능성은 49:51이라고 볼 수 있다.
 
관전포인트 ③ 안철수는 새누리당과 합당할까?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 중에 하나이다. 안철수 대표는 본인이 밝힌대로 '대통령이 되기 위해' 새정치민주연합 탈당 및 신당 창당과 같은 제 3의 길을 걷고 있다. 현재까지는 성공적이라고 평가를 받고 있다. 38명의 당선자를 낸 총선 대승과 종편 및 언론의 호의적 태도, 호남의 확고한 지지기반을 토대로 대권에 도전한다면 상당한 득표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총선 과정에서 야권 지지자들에게 '새누리당 2중대'로 인식되면서 과거 문재인 후보와 같은 과반에 가까운 득표는 어려워진 것이 현실이다. 또한 안철수 대표가 그렇게 염원하던 더불어민주당의 수도권 참패가 실패로 끝나자 문재인 대표를 대선후보군에서 낙마시키려던 계획에도 차질이 생기게 되었다. 2위 혹은 3위의 후보가 아닌, 실제로 당선을 목표로 하는 대통령 후보가 되고자 한다면 야권에서는 더이상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안철수 대표는 대통령이 되기 위해 자신의 국민의당을 이끌고 새누리당과 합당을 결행해 새누리당의 대선 후보로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이 점점 설득력을 얻고 있다. 안철수 대표가 국민의당의 안철수계 비례대표 의원들과 호남계 일부 의원들을 이끌고 새누리당과 합당을 결행할 경우 통합된 새누리당은 과반을 훨씬 넘는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비록 일부 호남 의원들의 이탈이 있을 수는 있지만 2/3만 이끌고 가더라도 국회 과반은 확실히 보장되는 것이다. 즉 '새누리당 안철수 대통령'이 탄생하게 되면 '여대야소'라는 국회 의석까지도 보장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딱히 박근혜 대통령과의 안좋은 관계가 없다는 점을 미뤄, 박근혜 대통령의 퇴임 후 안전보장을 약속하면 청와대에서도 모든 보수 언론사와 국가기관을 동원해서 '안철수 대통령' 만들기에 나설 가능성은 충분하다. 제 2의 '3당합당' '변절자 YS'가 탄생할지 지켜봐야할 대목이다.
 
관전포인트 ④ 제 3의 후보 나올 수 있을까?
제 3의 후보는 위에서 언급한 반기문,안철수 후보가 모두 성사되지 않았을 경우를 대비해 만들어진 시나리오이다. 또는 반기문과 안철수와 같은 유력한 후보들을 경선으로 불러들인다고 해도 경선 흥행을 위해 제 3의 후보를 띄울 가능성은 여전히 많다고 볼 수 있다. 총선 이후 언급되고 있는 후보들을 거론해보자면 남경필 경기지사, 황교안 국무총리, 원희룡 제주지사, 김영란 전 대법관이 거론되고 있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젊은 나이와 야권과의 연정을 시도했다는 측면에서 여소야대 상황을 유능하게 이끌어갈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아들의 군비리문제와, 경기도의회의 연정이 불협화음을 겪고 있다는 점에서 탄탄한 대선주자로 옹립될 수 있을지는 여전히 의문점으로 남고 있다. 그럼에도 최근 윤여준 전 장관이 '남경필 사람'으로 합류했다는 점에서 기존에 함께하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새누리당 경선으로 끌여들이고, 남경필 지사를 대선 후보로 출마시켜 '안철수 vs 남경필'로 새누리당 경선 흥행을 유도하기 위한 모종의 시나리오가 가동된 것은 아닌가 하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이 밖에도 황교안 국무총리는 최적의 보수적 가치관을 가진 후보라는 점에서 매력적인 카드로 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친박 진영'의 압도적 지지를 얻을 수 있고, 전통적 보수 지지층으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는 철학관을 가졌다는 점이 양날의 검으로 부상할 수 있다. 총선 이후 야권이 주도권을 쥐고 있는 현 정국에서는 전통적인 보수적 가치관을 가진 후보가 출마할 경우 중도층을 끌어들이지 못해 대선에서 필패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황교한 카드는 정국의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할 것이 확실시된다. 이 밖에도 중앙정치계와 거리를 끊고 제주지사에 전념하고 있는 원희룡 지사나, 지난 이명박 정부에서 국민권익위원장을 지낸 김영란 전 대법관도 참신한 이미지를 갖고 있으면서 보수정권에서 공직을 맡았다는 점에서 유력한 카드로 검토되고 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지금까지 언급된 제 3의 후보들은 언제까지나 시나리오 상에서 검토되고 있는 후보들일 뿐 현재로선 유력한 카드로 부상할지는 미지수라는 점이다. 정국의 유동적인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변화는 일어날 수 있다.
 
관전포인트 ⑤ 유승민은 朴心을 얻을 수 있을까?
현재 보수 진영에서 가장 유력한 정치인을 꼽자면 단연 유승민 의원이다. 하지만 현재 여권의 유력한 대선 후보 1위(반기문 포함시 2위)임에도 불구하고 유승민 의원의 가장 큰 치명타를 꼽자면 박근혜 대통령과의 관계라고 할 수 있다. 앞서 언급한 대로 박근혜 대통령은 대통령에 당선시키지 않을 힘을 갖고 있는 권력이기 때문에 아무리 유승민의 지지도가 높다 할지라도 이를 넘어서지 못한다면 대선 문턱에도 다가가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하지만 예외도 있는 법, 지난 이명박 정부 내에서도 박근혜 후보는 지금의 유승민과도 같은 처지였다. 이명박 정권 차원에서 '박근혜 대선후보 죽이기'를 시도했지만 번번히 실패하였고, 결국 이명박 대통령은 퇴임 후 안전보장을 빌미로 박근혜 후보와 빅딜을 성사시켜 그녀를 대통령에 당선시켰다. 만일 유승민 후보가 다른 대체제가 불가능할 정도의 압도적 지지를 계속 이어간다면 박근혜 대통령도 결코 유승민을 무시하진 못할 것이다. 때에 따라서 퇴임 후 안전보장을 매개체로 '유승민 대선 후보'를 승인 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현재로선 희박한 가능성으로 거론되고 있으며 반기문 카드, 안철수 카드, 제 3의 후보 카드가 모두 실패로 끝날 경우 유승민에게 기회가 온다는 것만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결론 : "박근혜의 지지를 힘에 업은, '확장성 높은 후보'가 새누리당의 대선 후보가 될 것이다"
내년 대선은 야권의 중도표를 잠식하지 않고서는 결코 당선이 어렵다고 여겨지고 있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의 朴心을 얻지 않고서도 대통령 후보로 나설 수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내년 새누리당의 대선 후보는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를 힘에 업은 확장성 높은 후보"가 될 것이라는데는 이견이 없어 보인다. 그렇다면 청와대에서 기획중인 모든 대선 후보 카드가 실패로 끝날 경우는 어떻게 될까? 박근혜 대통령은 反朴 정체성을 나타내는 새누리당의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다 해도 야당의 후보가 당선되는 것과 별차이가 없다고 느낄 것이다. 상황에 따라서는 새누리당에서 자신의 퇴임 후 안전을 보장하지 않을 후보가 선출되었다고 하면,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대표가 퇴임 후 정치보복을 하지 않는다는 약속을 이행받고 문재인 후보의 당선을 용인 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현재로선 가능성이 희박한 시나리오에 불과하다. 앞일은 아무도 모르는 일. 과연 새누리당이 정권 재창출에 성공할 것인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출처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issue&no=143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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