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 친구 없다고 고아인거냐고 소리 지르던게 머릿속에서 맴도네요 무슨 말이냐면.. 제가 집 밖에 있으면 집 전화 잘 안받아요 못받는것도 많고 사실 안받는것도 많죠.. 집이 싫어서; 강의 때문에 항상 폰을 무음이나 진동으로 바꾸는데 가방에 있어서 잘못 받는 날이 많았더니 엄마가 니년은 니가 받고 싶어야지만 받냐고 난리세요 제가 전화기록 보면 전화를 안하는것도 아닌데..ㅎㅎ 전화끊기자마자 바로 해도 욕하십니다 여튼 아까 집에 있는데 아빠가 제폰으로 전화하셨나봐요 무음이라 못봤는데 엄마가 뒤에서 전화 받으시더라구요 아빠가 엄마폰으로 전화해서 제가 없냐고 하신거죠 핸드폰 보니까 이분전에 전화 왔드라구요 엄마는 저년이 그렇지뭘 저 썅년 욕하시고.. 그게 아니라고 말대꾸하니까 욕하시고 전 또 대답하고. 전화 별로 오질 않으니까 무음한다고 하니까 니가 친구없어서 전화 안온다고 니가 고아년이냐 라면서 소리 지르시더라구요 음.... 매번 듣는 역겨운년 개같은년 꺼져 닥쳐 죽여버린다 아가리찢는다 씨발년 가증스러운년 다 듣지만 본인 딸이 왕따 당해서 괴로운 맘에 자살시도도 해봤고 대학와서 얼마나 열심히 친구 사귀려고 노력하는지도 아시면서 저러시는거 좀 그렇네요 하루 이틀도 아닌 욕설이 좀 많이 힘듭니다 엄마는 제가 이상하다고 하시는데.. 사실 잘모르겠어요 내가 그렇게나 이상한지
항상 엄마 이부자리 펴드려요 아까도 말싸움 하고도 이부자리 펴드렸더니 이모가니까 무서워서 설설 기냐고 (전화 사건 때 이모가 계셨어요) 아주 가증스럽고 역겹구나 넌 이러시더라구요 항상 피는데... 내가 엄마 이불 오늘만 핀것도 아닌데 왜그러냐니까 꺼져 쌍년아 음.... 그냥 괴롭네요 진짜 제가 이상한거같아요 사실 전 제가 정상인거 같았는데 엄마 말대로 제가 이상한 사람 같아요; 친구 관계도 힘들고... 가족관계도 힘들고... 음... 모르겠네요 조금 괴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