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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얘기 고민게에 쓰는사람들 이해가 안됐었는데..
게시물ID : bestofbest_731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깨랑까랑
추천 : 209
조회수 : 39943회
댓글수 : 2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2/05/18 16:39:59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5/18 01:26:21

하필이면 이런때.ㅋ.... 급똥이라니..휴.....
아직 남친이 없으니 음슴체로 썰좀 풀어보겠음..



1. 오늘 오전 11시였음
마미가 해놓은 제육볶음이 날 기다리고 있었음
찬밥을 고봉밥으로 담아 제육볶음과 함께 뜨뜻하게 볶아서 한그릇 맛있게 섭취함
배가 터질것같음ㅋ

근데 그때 떠오름.
난 점심약속이 있었떤거임!!



2. 부리나케 씻고 준비하고 나갔음
친구랑 만나서 피자먹으러 감.
분명 방금까지 배가 불렀는데 피자님과 파스타님을 마주하니
갑자기 소화가 다 된듯한 기분이 들었음

마구 섭취함



3. 그리고 짠걸 많이먹어서인지
물이 자꾸 마시고싶어서
물도 엄청 여러번 떠다 마시고
레모네이드도 마심



4. 밤이 됨
소화가 다 된 기분임.
미쳤음.
참았어야 했음.

하지만 참지못하고 만두와 우동을 섭취함.




5. 집에 오는 길이었음.
2년만에 생긴 썸남이랑 통화를 하고 있었음
"XX야~~ 나 화장실가고파ㅠㅠ 오늘 너무 마니 먹었나바~~"
"그래?ㅋㅋ 얼른 집에가야겠네!"
라는 대화를 하고있었음.

바 로 그 때 였 음 !

X이 내 응꼬를 스물스물 기어나오는 것을 느낌!
오마이갓!

난 그자리에 굳음.
이미 응꼬를 조금 삐져나온 것 같았음.
조금이라도 발걸음을 떼면 그대로 .... 세상이 끝날 것 같음.

사랑스럽게 속삭이던 썸남과의 대화도 뚝 끊겼음.
말을 잃음.

"아........야.............잠만...전화좀끊어봐.."
"왜?"
"끊는다..........."

...............이렇게 의심스럽게 전화를 끊음.

조심스레 한 걸음을 떼어봤음.

아.......ㅋ망했음.ㅋㅋㅋㅋㅋㅋ 
졸라 술술 나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술술ㅋㅋㅋㅋ아주 술술나옴ㅋㅋㅋㅋㅋㅋ
낮에 먹은 그 모든것이 후회됨
물을 마신 것조차 후회됨
물을 마시지 않았으면 이렇게 부드러운 응아가 되진 않았겠지

하 ㅡㅡ
멘탈붕괴됨

집까지 아주 천천히 걸어와서
씻었음........눈물흘리며 씻었음......
이나이에..똥묻은팬티씻음...........
묻은 정도가 아님.........아주..흥건함..


ㅇㅏ.......

전화를 그렇게 의심스럽게 끊지만 않았어도.......................
후.....

분명 눈치챘겠지ㅡㅡ

오유의 저주란..............
후..........

생에 첫 응아실수가
썸남과 통화중에 벌어지다니

하...........................귀신같은 오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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