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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서 더 인정받는 한국
게시물ID : lovestory_73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추천 : 33
조회수 : 1040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03/11/03 02:09:57
예상밖의 큰 무역흑자,외국에서 더 인정받는 한국 조중동! 부끄러운줄 알아라 우리나라 역사에 남을 쑥스러움

-영성

내가 아는 후배중에 20대에 하바드경제학과 조교수가 된 사람이 있다. 비록 제프리 삭스처럼 20대에 종신교수(tenure)가 된것은 아니지만 그자리가 보통사람이 20대에 차지할수 있는 자리인가. 특별한 수재임에 틀림이 없었다. 그랬던 그가 80년대말 한국의 주식 활황을 보고는 30대 초반의 나이에 돌연 사표를 내고 국내에서 창투사를 합작으로 차려 주식투자에 나섰다. 창투사본연의 업무는 거의 하지 않고 주식투자에만 열을 올렸다. 모두가 그의 성공을 점쳤으나 그는 단기간에 파산하였고 그후 해외로 도피했다. 이론경제학과 실물경제와의 괴리를 그도 우리도 너무나 몰랐던것이다. 하와이대 국제정치학박사인 송영선이 국제정치의 현실에 대해 초등학교 3학년정도의 인식을 가지고 있는것을 보면 이론과 현실의 간격이 만만치 않음은 당연한일인데도 그때는 잘 몰랐었다. 현실과 이론 간의 비극적 간격의 생생한 실례로서 우리나라의 경제학자들을 들고싶다. 차관도입, 경부고속도로, 포철, 한중, 현대차, 88올림픽, IMF 도래, IMF 회복....그들이 목 놓아 반대하고 비웃었던 일들의 극히 일부분의 리스트이다. 반대로 일반인들이 미처 예측치못하는 일을 전문인답게 이끌어준 사례는 거의 기억나지 않는다. 있기나 했나? 어제 연합뉴스에 경상수지흑자를 20억불정도로 거의 일치하여 예측했던 우리나라 경제예측기관들의 경제학자들이 막상 흑자가 100억불이 넘을것으로 확실시되자 쑥스러워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만약 그들이 흑자를 180억불로 잘못 예측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긍정적 경기전망은 소비를 부추겨 지금처럼 소비 감소에 고통받지는 않았지 않을까. 기왕에 틀릴 바에야 왜 긍정적으로 못 틀리나. 조중동이 시종일관 부정적인 경기전망을 하여 소비감소, 주식투자위축및 나아가 투자감소까지 초래하는것은 어떤 면에서 담담하게 바라볼수 있다. 똥개가 똥을 먹는것, 말똥구리가 말똥을 먹는것은 당연한 일이 아닌가. 어찌 그들에게 그이상을 기대할수 있단 말인가. 그러나 경제학자들을 그들과 같은 선상에 놓을 수는 없기에 참담한 심정을 느낄수 밖에 없는것이다. 하지만 50년대에 태어나 60년대부터 신문을 읽기 시작한 이래 경제학자들이 비록 간접적이나마 쑥스러움을 느낀다는 보도를 본 것은 어제가 처음이다. 반성도 아니고 사과도 아니고 쑥스러움에 불과하지만 그래도 안 느끼는것 보다는 낫다. 나은 정도가 아니라 최초라는 점에서 실로 우리나라 경제학사의 한 모퉁이에 크게 기록해 놓아야할 일대 사건이라고 본다. 쑥스러움을 느낄줄 알정도면 앞으로는 무언가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볼수도 있지 않겠는가. 그런점에서 그들의 쑥스러움은 역사에 남을 쑥스러움이라고 생각한다. ------------------------------------------------------------------------------------------------------ 외국에서 더 인정받는 한국 질문: 외국에서 더 인정받는 한국. 뭐가 있을까요? 제품도 괜찮고 사람도 괜찮고 다 좋습니다. 거기에 대한 글을 한번 써볼까 해서요. 한국에서는 졸라 욕얻어 먹거나 무관심하지만, 외국에서는 현지인이나 현지 물건보다 더 인정받는. 리스트 한번 뽑아보고 싶네요.도와주세요. 영성: 생각나는대로 순서없이 쓰겠습니다. 산업경쟁력면에서 미국,일본,독일에 이어 세계4위라는것을 우리만 모르지 외국경제전문가들은 알고 있습니다. IT,전자전기,반도체,철강,조선,자동차,석유화학,섬유,중공업,기계...등 산업의 거의 모든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나라는 드뭅니다. 김진호 이전에 양궁의 세계제패를 예상한 한국인은 없습니다.정주영과 이병철 이전의 경제, 박세리 이전의 골프, 조훈현 이전의 바둑, 박찬호 이전의 메이저리그진출, 히딩크 이전의 축구...어느 분야에서 스스로의 능력 있슴을 알기만 하면 세계를 제패하는 사람들이 한국인들입니다. 아울러 스스로의 잠재력과 우수성을 가장 모르고 있는 것이 한국인들이기도 합니다. 식민지를 착취하지않고 당대에 후진국에서 선진국으로 올라선 나라는 한국이 역사상최초입니다. 중국,러,제3세계 등에서 한국은 경제발전의 모델입니다. 이상하게도 한국인들은 이를 인정치않는것같이 생각됩니다. 주소련 스페인대사를 장기간 역임한 사마란치는 소련의 개혁의 원천은 한국이라고 했습니다. 폐허에서 시작한 남북한의 차이의 이유를 체제 이외에서는 찾을 수 없었으며 그것이 공산주의 청산의 계기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런 말에 대해 우리는 관심조차 기울이지 않고 있습니다. GNP 3만달라인 캐나다 은행의 창구직원급여은 1500캐나다달라(우리 돈 90만원)입니다. 우리는 우리 급여가 상당히 높다는것을 인정치 않고 있습니다. 홍콩 어느 라디오의 9시-10시(밤)방송프로는 오직 한국 노래(최신가요)만 틉니다. 주말에는 많은 방송국들이 우리 노래 전문 프로를 방송합니다. 일간지에는 매일 거의 하루도 빠짐 없이 우리 연예인들 기사를 싣습니다. 그들의 미국 유학생들은 주로 한국 TV프로를 비디오로 보며 우리 유학생들이 그들에게 빌려 봅니다. 한류가 동남아에 뿌리를 내렸다는것을 우리는 인정치 않는 것 같습니다. e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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