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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원은 존재한다 -실화-
게시물ID : humordata_5244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태클매냐☆
추천 : 2
조회수 : 177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9/06/24 02:13:16
선배들이 자취하는 자취방에서 강제로 픽업된 이후 지갑에 든 천원으로 체류한지 이틀째.. 그날도 역시나 술마시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술집으로 다들 모이게 되었다. 마침 대선배의 생일이여서 케익을 사려고 하는데 비록 돈은 없지만 할인카드가 있으니 할인을 받자고 해서 아직 도착하지 않은 후배에게 집에서 지갑좀 챙겨달라고 부탁을 했다. 제일먼저 술집에 도착해서 기본 새팅을 하고 뻘쭘하게 기다리기를 10여분.. 하나 둘씩 사람들의 모습이보이고 부탁한 지갑도 같이 오게 되었다. 돈은 천원밖에 들지않은 지갑이지만 여러가지 사진들과 카드들이 많이 있어서 가방도 안가져오고.. 뒷주머니에 넣고다니면 불편하겠다는 생각에 케익사러 나가는 여자동기에게 지갑을 맡아달라고 부탁한뒤 정신줄을 놓고 술먹고 2차로 노래방에가서 미친듯이 놀았다. 거하게 논뒤 우리일행은 각자 집으로 해산하고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선배집에서 잠을 자게 되었다. 다음날 날 픽업한 후배놈에게 집까지 태워달라고 반강제로 협박을 해서 약속을 잡고... 집에가야겠다고 생각하는데 마침 지갑에 그 동기에게 있다는 것이 불연듯 생각이 난 것이다. 그래서 전화를 걸어서 지갑얘기를 꺼네고 이따가 집에 가기전에 잠깐 들려서 받을 생각만 하고있었다. 후배놈이 올때까지 시간이나 때우자는 생각에 컴퓨터를 하고 있는데 바닥에 낯이 익은 물건이 보이는 것이였다. 내 지갑에 고스란히 거기있는것이 아닌가. 물론 할인카드도 다시 온전하게 꼽혀있었고 말이다 어제밤... 기억을 더듬어 보니.. 자취방에 피곤하신 대선배님과 나... 다른선배한명만 집에오고 다른사람들은 안들어온 기억이 난다. 새벽3시가 되어서 추가로 2명이 더 오긴 했지만 지갑이 동기에게 있었기에.. 절대로 가져오거나 하진 않았을 것이다. 그 지갑이라는 것이 동기 가방에 있고 동기는 그 가방을 계속 들고다니고.. 노래방에서 나온뒤로 바로 집까지 태워줬으니.. 절대로 다른사람 손에 들어갈리가 없었다. 역시나 4차원은 존재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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