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8시쯤에 창문열어놓고 공부했는데 방충망 있어서 안심했더니 왠 손가락 한마디만한 시커먼 벌레가 들어와서 1차 식겁..... 제 목에서 그런 비명이 나올수있는지 몰랐음.. 그 후 엄마 부르고 난리 난리 쳤지만 못잡아서 나갔나보다 휴 ㅠㅠ 했는데 방금!!! 새벽 두시 넘어가지고!!!! 아 또 생각하니 빡쵸 자려고 누웠는데 침묵 속에 뭔가 투둑툭 툭툭 거려ㅠㅠㅠ 다들 자는데 .. 마음 가다듬고 너 임마 죽은목숨이다.... 투둑툭 툭툭의 진원지는 창문 커텐 앞 ㅠㅠ 투툭 소리와 함께 불룩거리는 커텐 ㅠㅠ 아 진쩌 밤이라서 비명도 못지르고 그때부터 전쟁이 시작됐음 모기약 들고와서 미친듯이 넋놓고 난사했음.... 지금도 방에 모기약 냄새나서 못자겠음 ㅠㅠㅠ 이게 고민... 겁이 많아서 .. 벌레 절대 못 만져서 지금 벌레를 모기약으로 명중시켜 잡은게 아니고 하도 여기저기 뿌려대서 얘가 헤롱헤롱 하게 되면 모기약을 흥건하게 난사해서 얘를 쩔여 죽임;;; 아.. 그건 좀 미안하다 야;; 흠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