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진 인턴기자] #. 서울 홍대 인근에서 개인 카페를 운영하는 A 씨는 일명 ‘빨대털이’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카페를 찾는 고객들이 편안하게 소모품을 챙길 수 있도록 별도의 테이블을 운영하고 있는데 일부 고객들이 비치된 소모품을 ‘싹쓸이’해가는 일이 빈번하기 때문이다. 참다못한 A 씨는 서비스테이블에 ‘필요한 만큼만 가져가세요’라는 메모지를 써붙였지만 사정은 별로 나아지진 않았다.
카페업주들이 냅킨이나 스트로우를 필요 이상으로 가져가는 ‘빨대털이’로 몸살을 앓고 있다. 카페마다 비치된 물품의 종류와 양은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냅킨과 빨대, 커피스틱, 시럽 등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별도의 테이블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