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면 임신 12주차 입니다.
나이도 많아서 노산인데다가 힘들게 임신해서 겨우 임신 초기를 지났네요.
문제는
층간 소음이 너무 심합니다.
지금 사는집은 현재 상가 건물에 저는 지하에 살고 있어요.
처음 이사 오기전에 1층에는 세탁소(넘 조용함), 요양원 사무실, 비어있는 2군데(곧 입주 예정)
지하인데도 불구하고 너무 깨끗하고 공기 순환도 굉장히 잘해놔서 신랑이 한번에 보고 맘에 들어
계약을 했습니다(작년 초여름 입주)
살고 있는데 어느순간부터(가을쯤) 인가 드르르륵 이소리가 주기적으로 들려서 먼소린가 알아보니...
1층에 비어있던 곳중 한곳에 공업용미싱을 들여놓고 아줌마 한분이 미싱공장을 하시더라구요.
처음엔 집주인께 말씀드렸죠..
집주인이 하는말이 우리집내외가 일을가서 어차피 낮에만 미싱을 돌리기 때문에 들어왔다 하시는데.
일 퇴사 하자마자 임신해서 하루종일 집에만 있어요..
집주인 아주머니는 미싱가게바닥에 매트를 깔아달라 하셧나봅니다. 깔았더라구요. 깔아도 소음은 여전히..ㅠㅠ
어차피 그집도 먹고 살려고 일하는거니까 참았죠..
산부인과에서도 초기라 굉장히 조심해야 한다고 스트레스 받지 말라 했는데
어느순간부터 소리가 엄청 커지네요..
한번 올라가서 정중히 얘기했죠.. 소용없네요.
하루도 안쉬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미싱 돌아가는 진동과 소음...
스트레스 너무 받네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사갈려해도 비용도 만만치 않고 ㅠㅠ
글재주 없는데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