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봤습니다.
출처는 비공개 커뮤니티의 한 게시판.
그런데 이게 일베발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일본 사이트에 다음과 같이 소개되었습니다.
http://getnews.jp/archives/504842
일본어를 번역해 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한국 커뮤니티 『일베(ilbe.com)』에서 화제가 되었던 주제.
이것은 일본 호텔인 "호텔NCB"가 한국인 숙박객들을 대상으로 써놓은 메모.
이것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메모에 쓰여있는 내용은......
「숙박객 여러분께
일본의 화장실 휴지는 물에 녹습니다.
변기에 버려주세요.」
이다. 가제트 통신에서 몇 번이나 이것을 소개하였지만,
한국은 아직 하수도가 미발달되어 있기 때문에 화장실 휴지를 흘려버릴 수 없는 지역이 많다.
호텔 등에서도 쓰레기통이 있어 거기에 엉덩이를 닦은 휴지를 버리는 것이다.
또한 화장지의 질 자체가 별로 좋지 않아 빳빳하고 단단한 것도 흘릴 수 없는 다른 하나의 이유도 있다.
화장실 휴지가 흐르지 못하는 나라는 한국 뿐만 아니라 베트남과 필리핀 등 아시아에도 아직 많다.
일본만큼 인프라가 갖추어져있는 나라는 아직 없을 것이다.
이번 「일베」에서 화제가 되었던 것은 일본 마토메 블로그* 「카이 카이 반응 통신」에도 번역되어 게재되어 있다.
일본 이상으로 갈라파고스화** 된 한국. 저런 것도 없는 & '틀리게'*** 바뀐 문화.
========================================================================================================
* 마토메 블로그: 요점 등을 간추려 정리하여 스레를 올리는 블로그
** 갈라파고스화: 잘라파고스(Jalapagos)라고도 하는데, 갈라파고스 제도가 육지로부터 떨어져 각각 고립된 결과로 각각 고유한 생태계를 유지하게 된 것으로부터 나온 말입니다. 1990년대 이후 일본의 제조업, 특히 핸드폰 등 IT 산업이 세계적인 흐름에서 벗어나 자국만의 시장에 고립되어 있는 것을 비판하는 말이죠. 자신만의 발전을 했다는 의미에서 "격리발전" 또는 "고립발전" 등으로도 불립니다. 일본의 핸드폰은 독자적인 기능을 담은 결과 타국과 다르게 발전했기 때문에 갈라파고스 휴대전화라고 불렸고 이것이 약자로 갈라케라고 부릅니다. 갈라케는 갈라파고스 + 케이타이. 케이타이는 '휴대'라는 뜻인데 보통 휴대전화를 줄여서 케이타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한자가 아닌 카타카나로 쓸 때는 그냥 케(ケー)라고 씁니다.
***틀리게: 다르게 혹은 틀리게 둘 다 번역될 수 있습니다. 일부러 다르게라고 번역 안 했습니다.
========================================================================================================
이게 진짜 일베발이라면 일베는 일본에 한국에 나쁜(?) 이미지만 심어주는 게 되는군요.
그리고 일본 블로그들은 한국이 지나치게 후진 나라라고 몰아가고 있습니다.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