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해외에 있는 교포학생입니다. 방금 한 아랍 친구에게 한국 군인들이 어디로 파병되는지를 설명해 주었더니 펄쩍 뛰어오르더군요. 쿠르드인들이 사는 이라크 북부 지방인 아르빌은 그 지역은 이라크 전역에서 가장 위험한 지역으로서 미국인들도 자국의 군대를 파병하기 꺼리는 곳입니다. 물론 미국군은 안전한 곳에 배치되어 있죠.
그 지역에는 15년간 법이 존재하지 않고 어떤 조직된 그룹이 존재치 않고 작은 여러 그룹의 쿠르드 전사들이 있어 그 곳에 간 한국인들은 아르빌을 컨트롤 할 수가 없을 것이며 제 아랍 친구가 진지하게 얘기해 주는 바에 의하면 쿠르드인들은 대부분의 아랍인들보다 훨씬 무자비하고 공격적이라고 합니다.
만약 그 곳에 있는 쿠르드인들의 저항이 약하고 한인들이 별일 없이 돌아올 수 없다면 미국인들이 왜 그 곳으로 가지 않겠습니까...
한국 정부는 한인 군대 파병지를 조속히 바꿔야만 합니다!!!
세상이 무엇이라는 것도 모르고 부모님 밑에서 밥이나 먹고 즐겁게 살던 젊은이들이 군에 입대했다가 갑자기 죽음의 땅으로 가야 한다니, 이게 말이나 됩니까!! 1명 목숨때문에 한국이 들썩일 정도라면, 왜 8000명의 생사가 달린 문제에는 사람들이 별 관심이 없는 것 같이 보이는 겁니까?
만약 그 곳에 있는 쿠르드인들의 저항이 약하고 한인들이 별일 없이 돌아올 수 없다면 미국인들이 왜 그 곳으로 가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