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누가 되든 상관 없습니다.
더민주를 그렇게 사랑하는 사람은 아니에요.
그런데 당 지도부 가지고 이렇게 장기간 비생산적인 싸움이 있는건
유권자 추가확보나.... 새로 유입되었던 중도, 보수층들이 이탈하게 만드는 악수일 뿐입니다.
김종인 대표체제에서 구축되던 경제정책과 친노, 종북, 운동권세력 이런 프레임 제거는 어쨋든 효과 있었습니다.
앞으로는 더민주당이 어떤 스탠스를 가지고 나아갈지
어떤 정책을 펴낼지.. 어떤 정책이 경제에 도움될지
이런것에 몰두해도 모자랄 판에..
당권 관련 내부 문제때문에 온통 비생산적인 곳에 힘이 가네요.
김종인의 더민주에 존재했던 각종 프레임 제거와
더민주가 더이상 경제에 무능하지 않다는 홍보효과는
효과를 발휘했고 이제 입증되었습니다.
근데 뭐 애초에 그거 하려고 영입한 사람인데
토사구팽이든 나발이든
이제 선거때 효과를 발휘한만큼 마이너스 효과가 나타나고 있으면
빨리 도려내는게 나을겁니다.
김종인 싫어하진 않는데요..
저분이 더이상 더민주에 도움이 되지않고 퇴보시키고 있습니다.
내부에서 일어나는 혼란은 오래 지속되면 결국 새누리랑 똑같다는 평가만 받습니다.
여론은 오히려 오래 질질 끌수록 안좋아지는 겁니다.
어짜피 일어날 전쟁이면 빠르게 끝내는게 맞습니다.
정청래 별로 좋아하진 않는데....
아무래도 김종인과 더민주는 더이상 타협 불가능한 지경에 이른듯 하니
정청래의 도움을 동원해서라도 김종인에 대해서 한껏 비난하고 최대한 빨리 끌어내려야 될겁니다.
그리고 잡소리들 빠르게 정리하고 정책에 올인하면 되는겁니다.
더민주가 어떤 정책을 구사하느냐가 언론에 주목을 받고
정책에 따라서 신뢰를 평가 받아야 하는데
당권 문제에 대해서 언론에 주목을 받고
누가 더 힘이 쎄냐 누가 누구랑싸우냐
이런게 언론에서 주목을 받으면
더민주도 결국 국민앞에 무너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