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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게시물ID : panic_731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서울시간
추천 : 5
조회수 : 71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10/02 00:36:29
직접 겪은일이구..그이후로 한번더 보고 다시는 안보였어요

때가아마 고등학교 1학년 여름방학 했을시기일겁니다
새벽 늦게까지 컴퓨터를 하다가 화장실이 급해서
화장실로 향했습니다.제방이 대략..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부모님방 ㅡㅣ    ㅣㅡㅡㅣ          ㅣㅡㅣ     ㅣ
            ㅣ장실ㅣ      ㅣ부엌     ㅣ   ㅣ내방ㅣ

이런형식입니다..

화장실에 도착해서 스나이핑을 마친후 한숨을 푹쉬고
나가려 고개를돌리는데 분명 제눈에 검은머리에 피부가
온통 보라빛을한 아이가 있었습니다.처음봤을 당시엔
장난이라도 치려는것처럼 오른손과 오른발을 내민
형태로 얼굴은 알아보지도 못하게 가려져있더군요.

덩치에 비해 워낙에 겁이많아서 보는순간 놀라서
소리칠뻔했습니다..일단 반사신경으로 가렸던 손을
천천히 가재손마냥 살짝 벌려서 봤더니
없더군요..하지만 이미 한번봤기때문에 또 나올까
두려워 부엌 방안 현관문등 불을 다켜고 뒤에서
쳐다볼까봐 컴퓨터도 끄고 티비봤습니다..

이게.그아이를 본 첫번째구요 두번째는.. 

그렇게 그일이 있은후 2년정도 시간이 지났을까요.
거의 비슷한시기에 다니던 직장에서 권고사직을
당해서 집에서 탱자탱자 놀고있었을때 였습니다.
여김없이 게임에 빠져 새벽까지 컴퓨터를
하고있었는데 불현듯 그때 그 푸르스름한 아이가
생각나더랍니다..괸장 괜히 생각해서 뒤통수가
서늘해지는거 같아서 생각하기를 관두고
핸드폰을 하기시작했습니다..

저희방은 넓지도 않고 창문을열면 현관문 옆에 있는
창고가 있기때문에 망할 쌓이놓은 짐들이 저녁만 되면
이상한 형태로 보입니다..

할튼 한창 핸드폰를 하고있는데 자꾸 시선이
느껴지는거에요, 이상하리만치 자꾸 누가
쳐다보능거 같아서 뭐지?..하고 둘러봐도 
저 쳐다보는 생물은 없었어요..
그래서 아씨..괜히 또 소름돋네하고 불키려고
일어나자마자 창문에 그 푸르스름한 아이하고
별로 반갑지않은 대회를 했습니다..

순간너무 놀라고 무서워서 그자리에서 주저앉았습니다..
그리고나서 바로 불을 켰는데 이아이가 갑자기
창고안으로 슥 들어가더니 빼꼼 쳐다보면서
저한테 말을 했는데 정확하지는 않지만
대략 살려달라는거 같았어요
(사르죠? 이렇게 들린듯 해요)
무섭고 놀래서 그런건지 아니면 뭔지 모르겠는데
저도모르게 ㅈ까 ㄲㅈ 하면서 욕을 퍼부었습니다..

그렇게 그아이와 아이컨택을 15초정도 했을까요
진짜 화난표정을 하더니 창고안으로 사라졌어요
용기내서 창고를 봤지만 그아이는 이미
거기없었구요..그후로 지금까지 그아이를 한번도 못봤구..

대신 그후 가위에 눌리거나 꿈에 귀신들이
시도때도 없이 나오거나 했던적이 있었어요

지금은 안그렇지만요.. 어..네..그랬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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