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있었던 일화....
일직부관으로 야간근무를 하는데 연대에서 전화가 옵니다. 비가 엄청 왔을땐데 매시간 강우량을 측정해서 보고하랍니다.
'뭐지? 강우계도 없는데'
까라면 까야하는 곳이라 화장실 대야 밖에 놓고...
1시간뒤에 자로 측정...
당연히 정확할리가 없죠. 대충 자로 체크해보고 대충 보고...
1인가 2cm로 보고했더니 엄청 큰가 보더군요. 흠짓 놀라더군요. 한 두번 보고한 뒤로 연락 안오더군요.
연대선 알아서 가라로 사단에 보고했겠죠.
전후 관료제라고 말할 수 없던 행정조직에 군대의 관료제 문화가 그대로 이식됐죠. 많이 발전했겠지만 아직 코어는 바뀌지 않은 듯...
작동 않는 체온계 주고 “체온 변화 알려달라”…‘자가격리’도 엉터리
http://m.hani.co.kr/arti/society/health/69467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