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론조사의 신뢰성 여부를 떠나
왜 그렇게 생각하는고 하니...
1. 더민주 진영에 경각심을 불러일으켜 준다.
- 총선에서 야권 승리하게 해주었더니, 더민주는 맨날 지도부 구성 문제로 싸우고 있다.
이러다가 야권 단일 대선 후보 1위자리를 안철수에게 내어준다면
더민주는 차기 대선, 총선 거치며 궤멸할 위험이 있다는 각성을 줄 수 있다.
2. 안철수를 새누리+국민의당 연합 정부의 여권 대선 후보로 고려할 수 있는 여론 기반이 형성되었다.
- 이런 논의가 활발해질수록 문재인의 더민주 진영에 반사 이익을 얻을 수 있다.
"안철수는 새누리에 기웃거리는 대선 후보!" 하는...
3. 야권 유력 후보로 문재인을 죽이려 드는 조중동, 종편 보수 언론이 문재인은 죽을 것이라는
오판을 가지게 할 수 있다. 마치 이번 총선에서 야권이 분열해서 야권 패배할 거라고 오판하였듯이...
4. 단기적으로 안철수에게 야권 대선 후보 1위 자리를 내어준다면,
장기간의 걸친 문재인 대선후보 1위 자리를 차지하는 데 따른 피로감을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