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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wedlock_73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댓글문학가
추천 : 26
조회수 : 2362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7/03/07 01:17:03
아내의 행복한 모습을 보기 위해서..
연애시절은 당연히 밖에서 만나기에
아내의 밝고 신나는 사랑스러운 모습만 보다가..
결혼 후 집에서 우울모드가 되어가는 아내의 모습이 안타까워
주말마다 경치좋은 곳이나 분위기 좋은 곳에 드라이브 갑니다..
지난 주말엔 도깨비 촬영지를 지나가며..
아내 : 저 문이 도깨비가 은탁이 시험장 워프시켜준 문이야!꺄아~신나~
즐거워하는 아내와 귀여운 아기랑 근처 분위기좋은 브런치카페에서 밥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하니
저의 기분도 즐거워지네요
오후엔 넓은 공원에서 아장아장 걷는 아기랑 같이 놀고
아내는 저랑 아기를 흐뭇하게 쳐다보며 주변에서 출몰하는 포켓몬을 잡고 다녔죠..
아내: 새로운 포켓몬 3마리나 잡았어~!!
나 : 우와~ 좋겠네~
저녁엔 백화점을 들러 아이쇼핑을 하고 아내랑 같이 사야될것들을 꼼꼼히 살피고 내구성은 좋은지 품질은 좋은지 본 후에 마음에 들면 인터넷으로 가격비교하면서 최저가를 찜해놓습니다.. 식당에서 밥먹고 커피도 마시고 나니., 주차요금은 공짜..
낮엔 한적하고 평화로운곳이었다면 저녁엔 반짝반짝하고 분위기 있는 곳에서 ,하지만 너무 사치스럽지 않아도 되는.. 좋은 시간을 보냈네요.
연애6년,,결혼5년,, 주말은 항상 새로운 곳을 준비해 안내하다보니 돈 있어도 없어도 즐거운 데이트코스나 방법을 많이 알게됐네요..
이런 나같은 집돌이가 전국에 안가본데가 없는게 스스로도 신기하네요..
아내덕분에 세상을 많이 알아가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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