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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키로 감량 후기~
게시물ID : diet_732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채화니파덜
추천 : 16
조회수 : 3418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5/06/23 15:4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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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나이가 점점 들면 들수록
하.. 살이 계속 불더니
어느덧 나이 서른둘에 키 180에 87키로 까지 불더군요..
게다가 살만찌는게 아니라 건강도 엉망이 되었습니다 ㅠ
지방간에 식도염에 과민성 대장증후군에.. 완전 엉망 진창..
 
그래서..
외모나 몸매나 이런 것 보다
건강과 체력이 더 걱정되더군요..
 
게다가 곧 태어날 아들을 위해 건강하고 멋있는 아빠가 되고싶었습니다.
동기부여가 확실히 되더군요.
 
그래서 지난 3월 초 부터 다이어트를 시작~
현재 72kg로 적당한 몸매를 얻게 되었습니다~
인바디도 체지방 근육량 모두 표준 수치가 되었구요~ 기쁩니다 ㅠㅜ
거의 10년 만에 표준 몸무게가 되었으니 ㅠㅠ
 
앞으로 또 살이 불어버릴지도 모르고 해서..
후기 글을 통해 미래의 저를 자극해보려고 합니다. +_+
오유 다게 여러분들한테도 좋은 팁이 되길 바라며 한번 끄적거려봅니다~
 
 
식이 조절은.. 아침은 샐러드 저녁은 닭가슴살.. 이런거 전혀 못했습니다.
와이프가 임신 중이라
먹고싶다는건 같이 먹어줘야 하니깐요 ㅋㅋ
 
걍 덜 먹었습니다. 원래 먹던 양의 딱 절반?
대신 피자, 치킨, 햄버거.. 안가리고 먹었습니다.
의지가 확고하면 조절이 됩니다. 난 딱 이만큼만 먹을거야~하는ㅋㅋ
 
지금까지도 식이는 그렇게 하고있습니다. 먹고 싶은거 다 먹어요.
대신 절대 절대 절대 과식안합니다. 그렇다고 소식도 안해요. 적당히 먹습니다. 적당히
 
그리고 간식은 웬만하면 안먹었습니다.
특히 달달하거나 짠것, 음료수, 아이스크림 같은것들..
그렇다고 아주 안먹은건 아니죠. 가끔씩은 먹었습니다.
 
물 많이~~ 마셨습니다. 하루에 2리터 이상은 반드시 먹었습니다.
술은!
못 끊겠더군요 ㅠㅜ
직장인이라 회식과 스트래스가 ㅋㅋ
이것도 확고한 의지만 있음 됩니당!
맥주는 절대 먹지 않았고, 소주만 먹었습니다.
안주는 정말 고기 한 조각을 4~5번에 걸쳐 잘라먹으며 ㅋㅋㅋㅋㅋ
(오히려 안주를 적게 먹는게 저같은 경우는 숙취가 덜하더군요. 개인차 일듯 ^^;)
 
 
아주 모든 것을 끊고.. 절식하고.. 통제하고 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자신이 컨트롤 할 수 있다면 맘껏 먹어도 됩니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물론..
많은 운동량이 필요하죠 ^^
 
 
운동은....
정말 열심히 했다고 떳떳하게 말할 수 있을만큼 했습니다.
출산전에는 다이어트 복싱했구요~
와이프 출산 후에는 복싱장 취소하고 집이나 조리원에서 와이프가 수유하거나
잠깐 자리 비울때 틈틈히 운동했습니다. 스쿼트나 플랭크 버피 같은 손쉬운 운동이요~
 
지금은 다행히 아기가 밤잠을 잘자서^^
밤에 푹자고 출근 전 새벽에 회사 건물에 있는 헬스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런닝머신 40분 정도 또는 줄넘기 25분 정도 하구요
근력운동 30분 정도 합니다~
 
런닝은 웬만하면 안걷습니다.
걸어도. 지속적으로 뛰기 위한 걸음이라고 할까요?
뛰는 것만으로 40분은 힘드니까 잠깐 1분씩 쉬기 위해 걷는거지요
 
그래서 그런지 체력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몸이 가벼운게 느껴지구요~
낮에 노근하게 졸린 현상도 사라졌습니다.
 
정체기는 딱 두번! 왔습니다
80에서 70대로 넘어갈때 한번
77에서 76으로 넘어갈때 한번.
 
솔직히 포기하고 싶어집니다.. 노력을 해도 결과가 안따라줄땐
엄청난 멘붕에 빠지죠..
하지만 중요한건 결국 그러다가 빠진다는 거지요
77에서 76 되자 마자 1~2주만에 73까지 빠졌습니다.
운동 강도를 높인 이유도 있지만요~
 
 
아무튼.. 제 방식은 제 방식일 뿐입니다.
자꾸 의지 얘기해서 죄송하지만
의지만 있으면 온 우주가.. 아니.. 이건 아니고 ^^;;;
아무튼 의지만 있으면 결국은 이루어 집니다..
아.. 너무 스트래스 받으며 다이어트 하지 마세욤~
저도 그랬는데.. 정신이 건강할 수록 효과가 좋더군요
분명 살이 빠지기 시잘할 때 쯤 느끼시는 바가 있으실겁니다..
모두들.. 성공하길 빌어요!
 
저의 변화기 사진한장 투척하고 저는 이만 물러납니다~
IMG_2282.JPG
 
+ 제 아들입니당
IMG_210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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