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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상상...
게시물ID : gomin_7324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2VkY
추천 : 0
조회수 : 13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6/12 00:35:40
저희 엄마는 오빠한테 엄청 집착하세요
오빠가 취업나간다고하니까
집을 이사한다고하십니다.
저는 왕복 네시간인 거리를 
통학으로 다니라고하셨구요...

어릴때부터 항상
저랑 오빠를 비교하면서 키우셨고
좋은게생기면 무조건 오빠가 먼저였어요
지금은 도움이 필요하면 저만 찾으십니다..

저는 아직까지도 망할년, 더러운년, 개같은년
심한 욕은 다 듣고 살지만....
오빠는 엄마한테 그런 욕을 합니다.

주변에서 다 저보고 
그런집에서 어떻게 사냐고 합니다.
나오라고.. 나같으면 나가겠다고..

오늘도 엄마는 저한테 화풀이를 하셨어요.
욕을하시면서요.
저도 요즘 시험기간이라 예민한데
그런 엄마가 너무 밉고 스트레스 받아서
저도 모르게 엄마를 때리는 상상을 했어요.
진짜 제 자신이 너무 혐오스러웠고...
스트레스 풀려고 줄넘기했어요.
자전거도타고...
땀흘리고나니 기분이 좀 가라앉더라구요
휴.... 
진짜 남들이 보면 너무하다 싶을정도인 엄마지만
그래도 저한테는 너무 소중한 엄마고...
엄마는 항상 오빠만 생각하시지만
저는 엄마 생각만 합니다...

어렸을땐 엄마한테 사랑받고싶어서
발버둥쳤는데...
지금은 그냥 고생한 우리 엄마
너무 짠해서.... 
옆에서 지켜드려야겠다는 생각뿐이에요.

길에서 폐지줍는 어르신들이 너무 안타까워
도와드리면서도...
우리 엄마는 이런 고생 안하시게 해야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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