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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병무청 신체검사가 정말 잣같은 이유...
게시물ID : humordata_7324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중구난방
추천 : 10
조회수 : 1404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1/02/14 13:16:31
우리나라 병무청 신체검사가 얼마나 잣같은지 어제 알게 되었네요....

어제 연애에서 소외된 친구 2명과 등산을 갔습니다...

그 중 한녀석은 얼마전 만성신부전증을 진단받았고

다행히도 2주정도후면 아버지께서 신장이식을 해주셔서

이식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만약 정밀검사에서 거부반응이 있으면 이식을 못받을수도 있다고 

하네요....

그런데 그녀석이 처음 몸에 이상을 느끼고 병원을 찾았을때

의사가 하는말이 어떻게 군대에 다녀왔냐고 했다는 군요....

만성신부전이라는게 초기에는 본인이 잘 느끼지는 못해도

혈액검사를 하면 다 나온다는데....

어떻게 군대에 갔는지 모르겠다고 했다는군요....

전에 제가 신체검사를 받을때도 눈이 많이 나쁜데 1급이 나와서 좀 이상하다...

라고 생각한 적있었습니다..

그후 빨리 군대에 가려고 자원입대를 하는 곳마다 체중미달이라는 이유로

군입대가 자그마치 3년이나 늦어졌던걸로 봐도 우리나라 병무청이 얼마나 문제가 많은지

세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요즘 mc몽도 그렇고 다른 연에인들도 그렇고 병영을 기피하고 회피하는 사람들이 문제가

아니라 썩었거나 아니면 정말 병신같은 병무청신체검사 시스템이나 거기서 일하는

군의관들이 병신이라 이런 일이 벌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이럴거면 차라리 검사따위하지 말고 그냥 싸그리다 입대시킨 다음에

문제가 되는 병력에 한해서만 대학병원같은데서 정밀검사 시키고 의병제대 시키는게 

옳은 일이지 뭐하러 인력낭비에 검사받는 사람들 시간낭비를 시키면서

해도 제대로 알아내지도 못라는 병신짓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친구때문에 열받아서 몇자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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