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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고있는 추미애의 행보.
게시물ID : sisa_7325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직민주주의
추천 : 34
조회수 : 1709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6/05/01 14:04:58
추미애가 갑자기 떠오르는 군요.
일단 우리 머리속에 추미애는 노무현 대통령 탄핵이 너무나도 머릿속에 강하게 각인이 되있지요.
저도 추미애에 대해서 그냥 노대통령 탄핵했던 역적, 그러다가 요즘에 조금 바뀐 사람이라는 생각만 갖고있었습니다.

추미애가 당대표를 하는 것이 옳은건가 그른건가가 판단이 서질 않아 추미애가 한 발언들과 그의 정치행보를 탄핵 이후에 쭉 지켜봤습니다.
그리고 답을 제 나름대로 얻은 것 같아요.

확실하게 추미애는 친노는 아닙니다.
확실한 DJ의 사람입니다. 그건 전혀 변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동교동계와는 분명히 다릅니다.
저번 재보궐 선거에서 정동영이 관악을에 출마했을때 권노갑이가 나서서 정태호를 지지하면서(그냥 지지했으면 좋겠지만) 문재인을 만나서 친노6 비노4로 지분을 나눠서 분배하라는 그 정신을 이어가라고한 일이 있었습니다.
문대표는 그말을 긍정적으로 받아드렸고요.
그런데 당시 최고위원이던 추미애가 나서서 권노갑을 들이받습니다. 
같은 dj의 사람인데 동교동계의 수장인 권노갑을 들이 받아버린 거지요.
김대중 정신은 지분을 분배하는 것이 아니라고, 천정배나 정동영의 탈당은 그들이 하고있는 분명한 틀린일이지만 그렇다고 지분을 나눠먹으면서 그들을 공격하는 것이 dj정신이 아니라는 것이었습니다.
아마 추미애는 끝까지 정동영과 정태호가 단일화 해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최후까지 통합을 해야한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추미애가 한말들을 보면 노대통령 탄핵사건으로 자기 인생이 흔들리고 통합이라는 것에 아주 강한 신념을 갖게된 걸로 보입니다....
무ㅓ 물론 그당시나 지금이나 정동영은 ㄱㅅㄲ이지만 또 재보궐 끝나고 한참 국민의당과 경쟁할때 문대표도 정동영을 찾아가서 끌어안으려고 했고 지지자들도 그렇게 생각했으니까요... 결과는 국민의당으로 갔지만.

아무튼 이사람은 2012년에 김한길 이해찬과 당대표선거를 나와서 3위를 해서 이해찬 지도부에서 최고위원직을 수행합니다.
제가 추미애가 이해찬에게 무슨 특별한 비판을 한게 있나 찾아봤더니 없습니다.
그때 당시 당대표 토론을 봤는데 김한길이 친노패권을 부르짖으며 이해찬을 공격할때, 추미애는 김한길이 그런 음모론을 내세우는 것이 전당대회에 도움이 안된다고 했던 토론이 기억납니다....
아무튼 아시다시피 이해찬 지도부는 안철수가 친노들은 다 나가라고했을때 지도부 총사퇴를 합니다.
그리고 2012민주통합당 대선후보캠프 국민통합 추진위원장으로서 문재인을 지원하고 유세하고 다닙니다.
유세 내용에 이런 것이 있네요. 
"문재인은 지도자의 자질을 갖춰" 
추미애가 문재인을 지원한 자세한 내용은 밑에 기사를 한번 보시길.
물론 당대권후보를 유세하면서 좋은말하는 것은 당연하긴 합니다.

아무튼 그리고 2.8전당대회에서 당선된 문재인이 지명직최고위원으로 추미애를 임명하고요.
그 갈등의 속에서 추미애는 확실히 문재인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그것이 그녀가 친노여서가 아니라 당을 위해서 겠지요.

1.일단 정청래가 막말파동으로 윤리심판원에 넘어갔을때 추미애는 정청래를 옹호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고요.

2. 김한길이가 친노패권 비난하면서 당원들에게 드리는 글이라며 편지를 썼을때 추미애는 편지정치는 할 것이 아니라고 김한길을 비판했습니다.

3. 안철수와 문재인의 통합을 주장했지만 또한 안철수가 혁신전대를 주장했을때, 혁신전대가 분열의 길로 가서는 안된다고 비판햇고요.

4. 유승희가 문재인과 안철수 모두 사퇴하고 비대위구성하자고 문재인의 면전에서 문재인 사퇴요구할때 유승희를 겨냥해서 비판합니다.

5. 이종걸이 당무를 거부하고 있을때 이종걸을 아주 강하게 비판하고요.

6. 안철수가 탈당하고 새정치 외치면서 양비론 펼칠때 그것에 대해서 강하게 비판합니다.

7. 그리고 문재인 지도부 마지막날 눈물을 흘리며 그때도 단합과 통합을 이야기 했습니다.....

8. 그리고 안철수가 이희호 여사를 예방하고 난리가 났을때 이희호 여사가 그럴리가 없다고 비판했지요.

글쎄요.... 저는 추미애는 확실히 친노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김한길계파와 친한 것은 더더욱 아니고 정치를 그들처럼 하는 사람도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현재 탈당한 동교동계와는 전혀 다름 사람이라는 생각도 들고요...
 
제가 내린 결론은 이겁니다.
추미애가 당대표에 가장 적합한 사람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이해찬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고, 정청래가 당대표 선거 나와서 무슨 말을 하면서 우리를 설득하는지, 그리고 그때의 분위기가 좋다면 정청래가 차선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러나 추미애도 절대 나쁜 카드는 아니라는 판단도 듭니다.
추다르크라고 불리는 이유가 이 사람은 특정한 계파가 없고 아주 강직합니다.
문재인과는 정치적 색깔이 조금 다르지만 아주 분명한 원칙주의자 통합론자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해찬 정청래 추미애 누가 되도 저는 김종인보다 나을 것이며 모두가 훌륭한 우리의 자산들이라는 생각에 기대감이 참 큽니다.
출처  http://m.media.daum.net/m/media/politics/newsview/20121120143120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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