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어머니가 다니시던 회사에 사표를 내셨다는 말을 듣고
어제 비오는 덕수궁과 광화문 광장, 경복궁을 다녀왔습니다
생각보다 비가 많이 오긴 했지만 생전 처음으로 어머니 모시고 서울 나들이를 나오니 기분이 상당히 좋더군요
어머니도 신나셔서 카메라로 이것저것 찍으셨고요
30년만에 한강을 보신다며 한강을 쳐다보실 때엔 그동안 참 못해드린게 많은 아들이구나...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다른 궁은 가지도 못하고
젖은 발로 천안까지 내려와야했지만 무척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지난주엔 오랜만에 만난 어머니와 수원의 화성을 돌았는데..그때도 무척 좋아하셨는데..
얼른 면허를 따고 차를 사야 어머니 모시고 더 먼 곳도 가볼텐데..
오유 여러분도 부모님 모시고 여행을 가보세요
저도 이제 자주 어머니 뵈러 가서 모시고 다녀야겠습니다
모바일로 작성해서 굉장히 횡설수설 하네요
아래 사진은 어머니가 직접 찍으시고 편집한 것들입니다ㅎㅎ
어머니와의 추억거리지만.. 오유 분들도 조금이나마 즐기실 수 있을까 싶어서 이리 올려봅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