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추미애가 당대표를 해도 상관없는데, 또 충분히 그럴만한 자격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도하고
하지만, 전략적인 차원에서 보자면, 결코 더민주에 도움이 될거같지는 안다는 생각이듭니다.
즉, 추미애의 장점이자 단점인 "호남색"이 강합니다.
그녀가 대구출신이기는 하지만, 그사람을 생각할때 "호남"이 연상되는것은 사실입니다.
이게 왜 나쁘냐면,
호남은 이번 선거에서 보듯, 토호세력들과 연계된 조직이 매우 강해보입니다. 박지원이 호남을 쥐고흔들수 있다라고 말할만큼 조직에 의해서
움직이고, 또 표가 이동한다고 보여집니다. 그런측면에서, 호남의 50%는 무슨일이 있어도 국당과 안철수에게 표를 줄거라 생각합니다.
즉, 국당도 호남을 뺏기지 안으려고 조직과 별의별짓을 다할거라는거죠. 그런데 너무 호남에만 힘쓰다가 다른곳을 잃음.
또한, 수도권의 호남인들이 무조건 호남의 호남인들과 생각을 같이한다는것은 착각입니다. 1세대는 모르겠지만, 2/3세대로 넘어가면서
같이하는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많습니다. (실제로 내가 아는 지인도 호남출신인데 박근혜를 찍었습니다)
또한,당의 발전에 도움이 안될거같습니다. 지금 일부 중도층이나 과거 새누리지지층의 더민주로의 이동은, 반새누리의 성향도 있지만, 김병기, 표창원이나 조응천같은 보수인사, 김병관이나 전현희같은 경제적인사, 또한 경제당으로의 기대를 하고있습니다.
그런데, 추미애는 줄곳 "호남, 호남"만 강조하고있습니다. 즉, 구시대적정치, 지역을 기반으로 하겠다는 정치로 당을 리드해나가는게 적임자라 생각하지안음.
전국정당의 이미지에 맞지안음. 부산에서 당선된사람들이 "부산경제를 살리겠다고" 해서 당선된사람들입니다. 또한, 충청에서는 "안희정대망론"이 있었고 또 있음, 그런면에서 추미애는 적합하지안음
국당과의 합당도 할수도있음, 알다시피, 국당과의 합당을 하려면 그들에게 끌려다녀야함, 그런데 추미애는 자기세가 약하기때문에, 국당과의 합당을 통해서 자신의 세를 확장하려고 할수도있음. 그것이 당의 발전에, 한국정치의 발전에 악영향을 준다고 해도, 그것보다는 자기세를 위해서는 진행할수도 있다고봄.
종합해보자면, 어차피 50%는 국당으로 갈 확율이 매우큰 호남인데 다른 모든 위험을 감수하고 호남의 이미지가 강하고 호남에만 몰빵하고 국당과 합당할수도 있는 사람이 당대표를 하는것이 정말 더민주의 발전에 도움이 될까?
또한, 문재인의 대선행보에 도움이 될까?
그것보다는, 전국정당으로 가는것이야말로, 리스크를 최소한할수가 있는것이다라고 생각함. 나중에 호남을 잡기위해 호남색을 들였는데, 정작 호남의 50%뿐의 지지를 못받고, 영남이나 다른지역 또한 "호남당"의 이미지를 싫어하는 사람들까지 노치게될수가 있음.
벌써부터 하는말이, "김종인이 있으면 호남을 잃는다"라는 구시대적 워딩하는것만봐도 앞으로 어떻게 할지 뻔히보임
또한 이것은 120명의 의원들이 말하는 당의 화합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안음. 그럼에도 하는것은 생각이 짧던지, 아니면 자신의 역활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함뿐이 안됨.
결론적으로, 당대표는 추미애보다는, 이해찬이나, 박병석같은 충청의원이나, 지역색이 없는 수도권출신의원이 하는게 가장 더민주의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봄. 전략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