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 자택에서 칩거 중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지난달 30일 홍영표 의원(3선)에게 직접 전화해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만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1일 문 전 대표 측 관계자에 따르면 그는 홍 의원에게 "당이 20대 국회부터는 반드시 계파·계보를 뛰어넘어 단결해야 하고, 그러려면 나와 가까운 분들이 솔선수범 단결과 통합에 앞장 서 주면 좋겠다"고 했다.
친문(친문재인) 인사로 분류되는 홍 의원이 원내대표 도전을 접어, 당의 단합에 일조해달란 것이다. 홍 의원이 출마했을 때 생길 수 있는 문심(문재인의 마음) 논란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출처 | http://media.daum.net/politics/assembly/newsview?newsid=2016050117233268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