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모드 소개를 할까 합니다.
스카이림을 새로 시작하면 보통 초반부에 컴패니언 퀘스트를 시작하게 되는데,
이 와중에 이르던 아니던 워울프가 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사실 이 워울프 컨텐츠가 좀 많이 밋밋한 편이어서 (특히나 던가드 출시 이전에),
저처럼 질병 면역 버프만 받고 변신 같은건 잊고 사는 유저분들도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결국 던가드 이후에야 이 점이 좀 나아졌지만...
Moonlight Tale은 워울프 관련 플레이를 더 롤플레잉답게, 더 음... 그럴싸하게 바꿔줍니다.
더 심도있는 워울프 컨셉질롤플레잉을 위해 다른 아이템 모드에서 늑대귀와 꼬리도 가져와 캐릭터에 달아보았습니다.
덧붙이자면 나침반 오른쪽에 시계를 보시면 오늘밤은 게임 내에서 보름달입니다.
일단 MCM 화면을 사용하여 간략하게 설명드리자면,
워울프로서 플레이할 때와 그렇지 않을때의 차이가 커집니다.
Moonlight Tale에서 제시하는 워울프는 뱀파이어와 마찬가지로 'Sanies Lupinus'라는 질병으로서 감염되는 설정을 내세웁니다.
Dragonborn DLC 유저분이라면 Sanies Ursius 감염을 통해 워베어 변신도 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워울프인 NPC는 풀레이어 캐릭터를 감염시킬 수도 있고,
NPC들끼리 서로 감염되거나, 심지어 플레이어가 NPC를 워울프화 시킬수도 있습니다.
Moonlight Tale이 제시하는 워울프만의 롤플레잉은 게임 내에 달 주기에도 큰 연관이 있습니다.
Lunar Transformation 매뉴를 보시면, 밤마다 달이 뜨면 강제로 워울프로 변신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수치를 잘 보시면, 보름달이 뜨는 밤에 변신할 확률이 100%입니다.
덧붙이자면 이 수치는, Ring of Hircine(허르씬의 반지)가 있어야만 조정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1~2번 스샷에서 잘 보셨다면 지금 보름달이 뜨는 밤이구요.
보름달이 뜨면 흐콰변신이 강제로 이루어집니다.
게임 내 시간으로 약 15분 정도의 경고가 이루어지는데, 실재 시간은 Timescale 설정에 따라 달라집니다.
제 Timescale은 3으로 설정되어 있지만 중간에 빠른 진행을 위해 잠시 30으로 맞추었습니다.
영상을 보시면 이 경고 시간동안에는 대기, 휴식등등 시간을 건너뛰는 것이 전부 불가능합니다.
세이브 또한 불가능하며, 로딩 전후의 자동저장조차 안됩니다.
워울프로서의 생활이 더 심도있게 바뀌게 되는 것이죠.
워울프/워베어 모델링/텍스처를 게임 내에서 간단하게 변경할 수 있는 매뉴도 추가됩니다.
NPC 관련 이벤트 또한 추가됩니다.
플레이어가 워울프/워베어가 아닌 상태라면 플레이어를 감염시키기 위해 감염된 NPC들이 찾아옵니다.
만약 플레이어가 이미 워울프/워베어라면 감염된 플레이어를 사냥하기 위해 사냥꾼들이 찾아옵니다.
디버그 기능을 이용해 모드 내의 기능을 임의로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생각외로 중요한데요.
아시는 분들도 제법 계시겠지만 바닐라 스카이림에서 워울프를 치유할 경우,
질병 면역이나 변신능력은 사라지지만 NPC들은 여전히 플레이어를 워울프로 인식하는 버그가 있습니다.
분명 난 워울프가 아닌데 경비병들은 여전히 귀에서 털 나있다고 갸우뚱거리고,
매뉴에서 확인 할 수 있는 "워울프로서 생활한 날짜 수" 기록도 계속 집계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닐라에서 워울프를 완전히 치유하려면 콘솔 명령어를 동원해야 합니다.)
이 기능을 이용해 그런 버그를 한방에 없애버릴 수 있습니다.
자 이제 Advanced Follower Tweak 모드가 지원하는 동료까지
깽판 쳐보는 보는 것도 좋겠군요. AFT 모드로 워울프가 된 동료들도 NPC전염이 적용 될테니까요.
스카이림이 그야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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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직접 게임 플레이 영상을 찍어본 기념으로 메트로 2033 나눔 하나 갑니다.
댓글에 신청하시는 30분 선착순으로 추첨하겠습니다.
이메일도 같이 적어주세요.
그럼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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