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칩거.
원내대표 경선에 친문출마 말리기까지하면서 친문계파를 나서지 못하게 단속. -> 당분간 자숙.

이런 상황이라 당대표도
전대연기 가능성 희박 -> 친문은 여전히 잠수 -> 비친문 당대표 선출 
이렇게 되는건 필연이죠.

그렇다면 문득 궁금해지는게
비친문 계파에게 당권을 용인하고 대선후보경선과 대선관리를 맡길 수 있다는 입장이라면
2015년 초에 왜 굳이 당대표 출마를 결정했을까요.

결국 호남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박지원에 대항해서 
심각하게 경쟁했던 그 후유증으로 호남의 문재인지지가 문재인비토로 돌아섰음을 볼 때
이제와서 그 선택이 옳았는지 틀렸는지 따지자는것이 아니라
적어도 문재인이 꼭 나섰어야만 하는 정치적인 이유는 무엇인지?
정치인 문재인으로서 어떤 손익을 계산했을지 짐작이 가지 않네요.

당시 더민주에 관심이 전혀 없었기에 문재인의 내심을 짐작해보려고 하지도 않았는데
문득 궁금해집니다. 

이 부분에 대해 자신의 이론을 가지고 있는 분 있나요?
정의니 대의니 하는 답변은 식상하니 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