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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왜 권성동에게 매섭게 따지지 못하는가!
게시물ID : humorbest_7328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시사뷰타임즈
추천 : 34/18
조회수 : 2364회
댓글수 : 1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8/17 16:35:56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8/17 12:22:10
 
                           이주일.jpg
 
커미디 황제 이주일
"국회의원들 여고야고 다 도둑놈!"
 
정청래, 믿었는데 촛불 무대에 나올 자격없다
권성동의 '정치생명 상처''묵시적합의'...밀려다니는 정청래
 
16일 국정조사특위 '김용판, 원세훈 청문회'를 보면서, 많은 국민들이 미쳐버리도록 답답하다는 말을 했다. 인터넷은 '이 따위 국정조사라면 할 필요가 뭐 있느냐'는 말로 요약하면 좋을 정도로 갖가지 비판이 쏟아졌다. 새누리측 사람들이 마치 원-판의 변호인인 듯 행하는 것도 하루 종일 국민들 짜증을 부채질 했지만 답답한 것이 있었다. 의사진행발언을 특위 위원들 한 사람씩 모두 하다가는 '사공이 열'이 되니까 양측의 간사를 통해서 하기로 한 것은 잘 한 일이었다.
 
헌데, 새누리 권성동 간사라는 자는, 정청래 민주당 간사와 '묵시적 합의'를 본 것이라면서 김-세의 증인 출석은 없는 것으로 된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말을 공개적으로 했다. 민주당이 다시는 김-세 증인 출석 이야기는 꺼내지 말라는 투였다. 이 말이 끝나기 전 정 의원이 "왜 하지도 않은 말을 하고 그래요, 고발해 버릴 거에요"라고 말하긴 했지만, 이런 문제는 정확하게 짚고 넘어가야 하는 것 아니겠는가.
 
권 간사는 완전히 적반하장 격의 말을 뱉어댔는데 "민주당은 어떻게 하면 국정조사를 깨뜨리고 파행으로 나갈까 연구를 하는 것 같다. 걸핏하면 장외투쟁한다고 뛰쳐 나가기나 한다"면서 빈정거렸는데, 이 말을 제대로 받아서 따지는 민주당 의원은 한 명도 없었다.
 
김무성과 권영세는 반드시 증언대에 서야 하는 문제의 인물이다. 어느 누구로 부터 어떻게 극비 대화록을 건네 받았는지 그 경로를 반드시 알아내야 하기 때문이다. 권 간사는 아예 대놓고 "정 간사가 김무성과 권영세 이야길 한 적이 없다"라며 몇 번이나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정 간사의 반응이 참으로 괴상했다. 마이크도 없는 상황에서 "아까 2시에 이야기 하지 않았냐"고 항변했지만 권 간사는 "못들었다. 만일 정 간사와 이야기 한 것을 자세히 말하면 정 간사의 청치생명에 상처를 줄 수 있기에 안한다" 는 말을 듣고도 정 간사는 웃기만 했다. 이게 그냥 웃고 넘길 이야긴가?
 
답답해진 민주당 전해철 의원이 "김-세 증인 문제는 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라고 합의를 본 것으로 아는데 어떻게 된 것이냐고 말할 정도였다. 권섣동과 정청래는 간사로서 특위 운영, 증인채택 등에 대해 수시로 협의를 해야 하는 입장이다. 그런데, 권성동의 말을 100% 믿기만 하는 것도 아니지만, '정 간사가 김-세 증인 이야길 한 적은 없다"라는 말과 정청래의 "2시에 했지 않았느냐"는 말을 듣고 보면, 정청래가 잘못되어있다고 할 수 밖에 없다. 평소에 특위가 시작되기 전에 그 많은 날 등 가운데 김-세 증인 이야기가 화두가 되었어야지 왜 국조가 열리고있는 날 2시에 김-세 증인 이야길 하나? 이러니까 권성동이 묵시적합의를 보았다면서 밀고 나갈 수도 있었던 것이다.
 
호칭문제만 해도 그렇다. 정청래는 "권성동 간사께서"라고 하는 반면 권성동은 '정 간사가'라고 낮춰 부른다.
 
정청래는 국민집중촛불과 평일 촛불에 여러차레 나온 사람이다. 국민들이 얼마나 김무성과 권영세가 증언석에 서는 것을 바란다는 것도 너무 잘 알고 있다. 그렇다면, 촛불에 나와서 국민들을 믿고 열심히 싸우겠다고 한 사람으로서 국민들이 원하고 기다리고 있는 김-세 증인 이야기를 국정조사가 굴러가게만 만드느라고 거의 하지 않았다는 이야긴데 이렇게 되면, 이건 정청래가 국민을 기만한 것이다.
 
정청래의 입에서는 "아니 이보쇼, 내가 김-세를 증인으로 세워야 한다고 노래를 부르다시피 한 사람인데 지금 뭔 소리를 하고 있느냐??" 는 소리가 벼락처럼 튀어나왔어야 한다. 권성동이 '정청래와 그간 한 이야기를 자세히 이야기 하면 정치생명에 상처를 줄 수 있다'고 벌언한 부분에 대해서도 "어디 할 테면 얼마든 해보라" 면서 다그쳤어야 한다. 국민들은 그러길 바랬을 것이다.
 
한 가지 가정을 해본다.
 
만일, 정청래가 촛불에 평일이건 범국민 주말촛불이건 자주 등장하면서 자신을 스타로 만들기에만 관심이 있고, 국정조사를 이끌어 가는 야당 간사로서 꽤나 매운 말을 하는 것처럼 하면서 모든 일을 잘 한다는 인식을 심어 주는 것에만 만족하고 있다면, 권성동의 말, '정치생명에 상처'라는 말에 일리가 있게 된다. 쉬운 말로, 국민들에게 열심히 잘하는 체 연기를 하고 막상 새누리 앞에 가서는 자신의 이미지 깨지 말아달라는 식으로 나아간다면, 우린 정청래에게도 기대를 하지 말아야 한다.
 
또 하나 웃기는게 있다. 늘 그런 거지만. 국정조사시엔 서로 잡아먹을 듯 싸우고 따지고 노려본다. 그런데, 신기남 위원장이 밤 10시에 휴식을 위해 20분 쉬었다가 다시 하자고 했을 때 여야 할 것 없이 화기애애하게 웃고 대화하는 소리가 들렸으며 특히 박영선의 밝게 수다떠는 목소리는 20분간 끊이지를  않았다. 1초 전까지 심각햇던 것은 다 뭔가? 또한, 정청래가 정당하다면 이 20분간 권성동을 잡아세우고 '당신 뭔 개소릴 지껄이느냐?"고 따질 만한 것이다.
 
커미디의 황제라는 이주일이 국회의원을 하고 나와서 한 말이 있다.
 
"국회의원..다들 도둑놈들입니다. 겉으로 싸우지요..국민 볼 때 자기 밥그릇 챙기느라..그러나 뒤 돌아서면 형님동생하고 어깨동무하고 술먹고 별 짓 다합니다" 이주일이 국회의원 했을 때나 지금의 국회나 변한 것은 없을게다. 권성동 말에 따지지 못하는 정청래는 우리 국민에게 야당의원 다운 의원으로 비춰지도록 연기를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새누리에서 종북타령을 많이 하는데, 이것 또한 제대로 따지는 민주당 의원이 전무했다는 것도 커다란 문제다.
 
끝으로, 선거에 패배한 정당으로서 국정조사만 하는 시늉을 하는 것으로써 야당 할 거 다 했다고 자위를 하는게 민주당이라면 역시 믿을 것은 우리 국민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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