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프 들이밀면서 비례파동 때문에 호남이 등을 돌렸다는 사람들. 좀 솔직합시다. 그게 문제라 지지율 꺾였다면 그 역풍은 호남에서만 부는 역풍인가요? 수도권과 영남에서는 대승을 했죠. 좋습니다. 그게 박근혜 닭짓 때문이지 김종인 덕이냐. 거기까지로 그치자구요. 박근혜 때문인건 호남이나 영남이나 수도권이나 다 똑같은데 그 비례파동은 유독 호남에만 작용한다는게 설명이 될리가 없죠.
박근혜가 김종인을 선거때 써먹고는 개인 김종인도 팽했지만 김종인의 평생 숙원인 경제민주화도 팽했죠. 그렇지만 사람을 욕하고 없는 책임을 씌워서 내쫒지는 않았습니다. 적당히들 했으면 좋겠네요.
상식이라는게 있죠. 전쟁을 맡긴 장수가 스스로 잘해서건 운이 좋아서건 전쟁에서 이겼는데 어느 전투는 이기고 어느 전투는 지고 그 결과가 모여 전쟁에서 승리한거죠. 승리해 돌아온 장수에게 너는 왜 다 이기지 못했냐며 책임을 묻는다? 이런 조직이 또 있나요? 그러는건 아니죠. 공도 과도 인정한다? 이런 말하는 것부터 솔직하지 않다는 겁니다. 속에서는 과를 말하면서 공정한척하는것도 위선이죠.
목표달성 했고 김종인 당대표로는 안되겠다는거 좋습니다. 그런데 토사구팽 욕 안들으려고 없는 죄 만들어 씌우지는 맙시다. 욕먹을 일 있으면 들어야죠. 전대 빨리하자. 비대위 끝내고 당대표 뽑자. 김종인은 당대표감은 아니다. 여기까지만 합시다. 그리고 그 결과를 감수하면 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