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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story_732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꽃눈
추천 : 0
조회수 : 56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4/18 21:17:27

나는 마치 내일이 오지 않을 것처럼 살았고 

다시는 봄이 오지 않을 것이라 믿었다

어찌 겨울이 가면 봄이 오지 않겠느냐, 는 당연한 물음은 내게 되돌아오지 않았다

그리하여 나는 안온한 불신의 품 안에서 단잠을 잘 수 있었다

허나 사랑은 누구에게나 선선하고도 괴로운 것,

당신 집에 무작정 찾아갈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내모는 건 여자에게 너무 가혹한 거 아니냐는 나의 물음에

그는 문을 열어주지 않는 친절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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