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 개최 시기를 논하기 위한 당선인·당무위원 연석회의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그동안 당의 뜨거운 감자였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의 연장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지만, 논란이 깔끔하게 일단락되기는 힘들어 보인다.
2일 더민주에 따르면 당선인·당무위원 연석회의는 3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다. 지난달 27일 비대위 회의 테이블에 올랐던 '전당대회 연기론'에 대한 당의 총의를 모으기 위한 자리다. 당초 전당대회는 6~7월로 거론돼왔지만, 계파갈등을 잠재우기 위해 연말 및 내년초로 연기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